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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장효수 |2006.11.14 09:05
조회 19 |추천 0


.....

 

근데 불안한건....

내 몸에 베인 그 애와 연관된 버릇들이

무의식중에 새 사람에게 묻어나지나 않을까....걱정이야...

 

어느 장소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때

분명히 옛날 생각이 날 텐데 말야..

 

이사 오기전에

그 애한테서 받은 편지

하나 하나 다 태웠다.

 

그냥...

 

인연이 아니라고,

다 잊어버리자고 한 말이 생각나서

쉽게 잊혀지지 않을 거 알면서

그렇게 말하는게 화나서....

 

옛날에 쓰던 지갑을 얼마전에 버리려다

혹시나 안을 뒤지니까

지갑 깊숙이 그 애 사진이 있더라

 

근데, 그거는 차마 못버리겠더군...

 

그래도 속으론

버려야지, 버려야지...한다...

 

웃기지 않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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