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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폭포..

정현진 |2006.11.17 23:43
조회 587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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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고 자라

종당에 뼈를 묻을 강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신분의 고와 남녀의 구별없이

누구나 담고 안아야 하는 마음이 아닐런지요.

 

모든 것이 잘 풀려만 가는데..

명국 사신의 정표를 찢어버리는 명월이!!!

 

 

朴淵瀑布 (박연폭포)

 

一派長川噴壑礱 (일파장천분학롱)
龍湫百仞水潨潨(용추백인수총총)
飛泉倒瀉疑銀漢 (비천도사의은한)
怒瀑橫垂宛白虹 (노폭횡수완백홍)
雹亂霆馳彌洞府 (박난정치미동부)
珠舂玉碎徹晴空 (주용옥쇄철청공)
遊人莫道廬山勝 (유인막도려산승)
須識天磨冠海東 (수식천마관해동) 

 

 

박연폭포 

 

한줄기 긴 하늘을 바위 끝에 뿜어내니
폭포수 백길 물소리 우렁차구나.
나는 물줄기 거꾸로 쏟아져 은하수 되니
성난 폭포 달래는가 흰 무지개 뚜렷하네
어즈러운 물 벽력 골짜기에 가득하고
포말이 이는 폭포수들 위로
구슬 절구에 부서진 옥 창공에 맑았으니
유자여, 여산 좋다 말하지 말게
천마가 해동에 으뜸가는 곳이니

 


 

*** 황진이 한시. 
황진이가 자신을 포함한 송도삼절의 하나로 꼽을 정도로 사랑한 박연폭포. 송도의 기녀였던 황진이는 이곳을 자주 들러 풍류를 즐겼을 것입니다.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유려한 표현은 박연의 장관을 짐작케 합니다. 박연폭포는 현재 개성시 개풍군(開豊郡) 천마산(天摩山) 기슭에 있습니다.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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