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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약발 받았나?…아파트 급등세 다소 둔화

이용우 |2006.11.18 06:48
조회 28 |추천 0

‘11·15대책’ 발표 이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관망세가

 

뚜렷해 지는 등 부동산시장이 진정국면을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으로

 

당분간 가격은 보합세를,거래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신도시,수도권 모두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절반 가까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 주 1.26%에서 이번주에는 0.77%로 신도시는 0.91%에서 0.59%로,수도권은 1.25%에서

 

0.70%로 각각 상승폭이 줄었다. 재건축아파트도 서울 0.91%,수도권 0.66%로

 

지난 주보다 1%포인트 이상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지난 주에는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자치구가 16개구였으나 이번 주에는

 

4개구에 그쳤다. 그동안 가격 상승폭이 컸던 송파,동작,성동,마포,용산구 등도 지난 주의

 

절반 수준인 0.1∼0.6% 정도 오르는데 그쳤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19평형은

 

11억∼11억5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5000만원 가량 떨어지는 등 일부 재건축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1.26%),도봉(1.22%),구로(1.17%),금천(1.08%),중랑구(0.97%) 등

 

비강남권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노원구,도봉구 등은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이

 

투기과열지구로 확대되면서 새로 대출 제한 규제를 받게 됐지만 6억원 이상 아파트가

 

많지 않아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도 이번 주에는 일산 0.82%,산본 0.82%,평촌 0.77%,분당 0.45%,중동 0.17%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주에 비하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1% 이상 오른 지역이 구리시(1.44%) 한 곳에 그쳤으며 최근 재건축 대상

 

노후단지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과천시는 0.42%가 올라 지난 주(2.04%)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11·15대책 발표 이후 매수 관망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은 거래가 뜸하고 가격 상승세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전세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매물은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연말이나 내년 초 이사 수요가 생기는 시점까지는 시장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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