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남성복 컬렉션을 개최한 디자이너 장광효.
그의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호기심 여행’이다. 실제 티벳이나 인도, 스위스, 러시아 등으로 여행을 떠나기를 즐기는 그는 1980년대 풍이 가미된 다소 오버된 사이즈에 울이나 실크, 코튼 그리고 첨단소재를 가지고 새로운 룩을 준비했다. 자연에서 받은 인상들 뿐만 아니라 그가 이제까지 경험했던 모든 기억과 이미지들이 형상화되고 그것들이 장광효 만의 스타일로 재창조되는 것이다.
그는 여행은 스타일이라 정의 내린다. 또한 그에게 있어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미지의 세계로 떠나야 하는 패션이야말로 여행에 다름 아니다. “나의 스타일을 자부하는 것은 호기심”이라는 그의 말대로 그의 호기심 여행에 동참한다면 도도함과 고귀함, 단순하지만 견고한 내면의 힘이 느껴질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방가르드한 디자인보다는 웨이러블한 디자인을 선호하게 된다는 장광효. 심플한 라인이 대세지만 80년대 풍이 가미된 다소 오버된 사이즈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울, 실크, 코튼, 린넨 그리고 신기술이 가미된 첨단소재를 가지고 80년대 풍의 새로운 이미지들이 결합된 컬렉션이었다. 그 동안의 디테일한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룩을 입고 젊고 세련되고 럭셔리한 여행지. 장광효 컬렉션은 톤다운된 화이트, 블랙, 그레이 그리고 옐로, 블루, 레드로써 전반적으로 차분한 이미지와 함께 “호기심 여행”으로 우리를 가이드 한다.
[BAZA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