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니다 보면 사전조사가 중요한데..
이제껏 남들이 공들여 올려 놓은 소중한 자료들만 봐 왔던터라..
이왕 다녀온 여행. 짬을 내서 여행기를 적는다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이제부터 여행기라는 것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테마라고 할꺼까지야 있겠냐 만은 얼마전에 보았던
가을로 영화 촬영지들을 가보고 싶었다.
사실 영화에 나왔던 여행지의 반정도는 가 봤는데..
나머지 반도 clear 하고싶다는 마음과 한동안 어지러운 마음도 정리도 할겸...
겸사겸사 여행을 결심하고........
밀리고 쌓인 업무들을 뒤로한채.... 여행을 결심했다. ^^
마음은 기울었지만... 짧지 않은 거리...긴 시간 길을 혼자가야 하나.. 생각하는중.
우연히 돌콩누님이 싸이 방명록에 스키장 가자고 남긴 글에 대한 답장으로
이번 여행을 가는데 같이 가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흔쾌한 대답으로 同行을 얻었다. ^^
일단 계획한 바로는
오전중에 봉화 청암정 - 울진 금강소나무 자생지
오후에 울진 불영사 - 내암마을 - 망양정 - 월송정
그리고 시간이 나면 해신당 공원을 계획하고 길을 나섰다.
일요일 새벽 2시 반이되어서야 대충 업무를 끝내고 3시에 잠이 들었다.
그리고는 5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돌콩누님을 태우러 반야월로~~
6시 30분에 돌콩누님과 contact을 하고~ 칠곡을 거쳐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우동한그릇과 김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영주IC를 빠져나왔다.
영주에서 청암정까지 이렇게 가까운줄 몰랐었다. 부석사 갈 일이 있으면 조금만 더 시간을 낸다면 가 볼 수 있다.
- 영주에서...
영주에서 봉화로 넘어가는 길에..
몇주전에 부석사에 들렀을때보다 은행잎들이 더욱 노랗게 물들어 있었다.
일요일 아침 조용한 영주 시골길 가로수에서 떨어진 은행잎들이 자동차 위에
소복소복 쌓인 모습이 너무나 포근한 느낌이다~
잠시 차를 세우고 떨어진 은행잎들과 사진을 찍고~~
▲ 안타깝게도 은행잎들만 있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 봉화 도암정에서...
봉화 청암정 가는 길에 돌콩누님의 소개로 도암정에 잠시 들렀다.
너무나 맑은 날씨 때문인지~
적당히 익어가는 가을하늘과 단풍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더해주었다.
▲ 도암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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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봉화다. 벌써 얼음이 얼었고 오후 1시가 넘어도 그늘엔 서리가 가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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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암정에서 증명사진 한장 남기고~ ^^
- 봉화 청암정에서...
봉화에는 유과로 유명한 닭실마을이 있다.
이 닭실 마을에 청암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청암정에 도착을 했는데... 청암정 보수공사중이었다.
9월달 영양갔을때도 조지훈 생가, 서석지 보수중이더니.. 갈때마다 왜 이러는지..
봉화는 오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다..
청암정은 얼마전 겨울에 대왕님과 한번 왔었는데.. 이른 여름 새벽에 들러보고 싶은 곳중에
하나이다.
참. 청암정은 영화 '음란 서생'에서도 나온 바 있다.
▲ 공사중인 청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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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택을 지키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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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컷이 얼마전에 새끼를 낳았나 보다. 귀여운 강생이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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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암정 바로 옆은 충재 권벌 고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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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택의 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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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실마을 유과 만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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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도 장날이다. ㅠ.ㅠ 일반유과 작은 것은 동이나서 없다고 하신다.
큰것은 35000원이고.. 어쩔수 없이 약과 10000원짜리 하나를 사고 덤으로 유과 몇개를
얻어 맛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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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닭실마을 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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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과 만드는 곳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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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푸짐해진 먹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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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번 국도를 따라서...
봉화에서 울진으로 넘어가려면 36번 국도를 타야한다.
시원스레 뻗은 소나무들이 아주 인상적인 국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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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스레 뻗은 소나무들에 매료되어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