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vil wears Prada. 2006 - David Frankel.
자신도 모르는 사이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변해가는 자신.
결국엔 잘못이었단 것을 깨닫고 본래의 자신을 되찾게되는...
이 진부한 이야기를 너무 재치있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특히 패션잡지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라면 누구나 혹할 만한...
말 그대로 명품의 가치가 있는 소재로.
패션 칼럼니스트가 쓴 에세이인줄로만 알았던 소설.
그 소설은 줄 수 없었던 눈으로 보는 재미.
사실 뭐가 뭔지 알지는 못했지만 뭐 그렇다니까 그런줄 안거지.
사실...
그런 옷이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는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지.
그 옷을 입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한거지.
영화에서처럼 옷 하나가 사람을 바꿔 놓을수도 있는 ...
그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그건 한계가 있는거야.
절묘한 타이틀과 함께 오버랩되는 메릴 스트립의 소름끼치는
모습만큼이나 인상적이었던 앤 해서웨이의 변화무쌍한 모습은
이 영화 최고의 감상포인트.
해리포터의 새 원고를 구하러 다닐 때 입었던 카키색 원피스가
아직 눈 앞에 아른거린다.
간만에 헐리우드 냄새 물씬 풍기는 영화.
"난 그러지 않아요"
"...이미 했잖아."
이미 그렇게 되버린거야.
너도 모르는 사이에.
bbangzzib Juin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