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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다"는거...

최유나 |2006.11.23 05:25
조회 35 |추천 0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거울과 마주치면 웃는 표정을 지어보는 버릇이 생겼다. 

 

 

왜 웃지? 

그냥~ 웃는게 좋으니까~ 

웃으면 기분 좋잖아^^? 

사람은 웃을때가 제일 보기 좋대. 

내가 침울해 있으면 다들 걱정한다구... 

난 언제나 웃는 캐릭터! 

그래서 난 웃어야해.^^... 

 

 

일을 할때도 느낀거지만... 

세상은. 

웃는 사람에게 먼저 좋은 기회가 주어지고. 

웃는 사람에게만 좋은 일들이 따른다... 

 

그렇지만 세상은 모른다. 

가끔은...거짓 웃음을 지어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거짓웃음은 거짓웃음대로. 

잔인한 이 세상은 그 웃음마저 당연한듯 받아들인다. 

 

 

나도 이제 마냥 어린애가 아니잖아... 

다른 사람앞에선 이제 울 나이가 아니니까. 

집에서도 막내였고, 밖에서도 제일 어렸어.. 

어리광부리고 응석부리면 모두들 다 받아줬지만... 

그러면 점점 더 어린애만 될뿐. 

 

그렇다고... 언제나 밝게. 마냥 히죽거리는건.. 이제 지쳤는걸... 

거짓 말고...진실로 웃고싶어... 

친구들과 농담 따먹기 하면서 웃는. 그런 웃음 말고. 

정말. 아무런 걱정 없이..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하얗게 웃고싶어ㅜ_ㅜ... 

 

 

잠들기 전... 

결국 나의 웃음은, 

쌓이고 쌓여, 눈물로 녹아버렸다. 

 

"그래그래~ 그동안 많이 지쳤었구나..." 

그날.. 다정하게 내 눈물을 받아줬던건. 

포근한 베게뿐이었다......^^ 

 

 

난 언제나 웃는 캐릭터. 

다른 사람 앞에선. 웃을수 밖에 없는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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