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슴이 답답할때마다 노래방에가서
만취상태로 이노래를 미친듯이 부르던때가
생각나네요 그땐 .. 참 이십대였던갔습니다..
지금은 끝자락에 서있는 이십대말입니다..
꿈도.. 사랑도.. 갓잡아올린 고등어처럼 몸부림 치던때..
이젠 정말.. 돌아갈수 없는건가요?
타는 목마름으로 두손모아 연거푸 물을 떠보지만
매번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버리는 물처럼..
마치 내가 세상에서 이대로 사라져가고있는것만같아..
미쳐버릴것만같이..
안타깝습니다..
전 잠이안올땐..
이대로 잠이들면
아주편안해질거라고
내가존재하기전의세상으로
훌쩍떠나게될것이라고
그냥이대로떠나서돌아오지않아도
좋겠다고나에게주문을외요
오른모로왼모로누워뒤척이며
엄마뱃속같이느꼈다가
아스라이멀어지는의식따라
여행을간다고어서가고싶다고
날잠못들게하는세상의모든고민과
번민과아픔.. 욕심.. 미련.. 이 모든것들이
처음부터없었던곳으로 떠나야한다고
나를 재촉하죠.. 그렇게 편안하고홀가분한
웃음을 머금고있으면.. 금방잠들지않아도
오래도록뒤척이다잠들어도.. 지치지않아요..
아프지않죠.. 어릴적 엄마가해주셨듯..
그렇게 자신을 어르고 달래듯이.. 말이죠..
내가 다시 인생을 시작한다면..
그땐.. 난 .. 절대로 너를 놓지 않을거야
무슨일이 있어도..
니가 아무리 날 밀쳐내도..
절대로.. 절대로 널 그냥 내버려두지 않아..
바보처럼 .. 널보내고 가슴아파하며..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따위의 흔한말로
자위하면서 살진 않을거야..
내가 다시 인생을 시작한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말야..
안녕.. 내사랑...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은 거짓말이었다.
남이 나에게 하는 거짓말은 말할 것도 없고
내가 남에게 또는 내가 내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조차
견디지 못해 하는 편협한 나였다.
지금도 거짓말을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최소한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것이 거짓말이 되어선 안될것같다.
말하자면 약속안지키는것.. 사람맘가지고 장난치는것
등이 될수 있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것이 있다는것
그자체로서 아직도 내가 부족하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조금씩 들기는 한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수만있다면
마음이 우리를 움직이는게 아니라
우리가 마음을.. 마음 먹은대로..
움직일수만 있다면..
좋을까? 나쁠까? 기쁠까? 슬플까?
화날까? 웃을까? 울까? ....
마음으로부터
우리가 고통받는 일은
없을지 몰라도.. 과연 그런 삶이..
의미가.. 있을까..없을까..
오늘 우연히 누군가를 만났습니다.
우연히 예기치않게 누군가를 마주친다는것..
참.. 준비없이 물벼락을 맞은 것처럼
어색한 인사한마디 못할정도로
맘을 뒤흔들어놓네요...
그래도..
반가웠다..
잘지내라..
또 마주칠날이 있겠지..
살다가보면..
시간을 흘려보내다 보면..
웃으면서 인사할날이..
오겠지..
올까?
예전처럼 이런얘기 저런얘기
두런두런 나눌수 있는 그날이
정말 .. 오기는 할까?
난 지금도 그럴수 있을것같은데..
물론 맘은 흔들리겠지만..
조금은 어색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못본척하는것보단..
맘이 덜 아플것같은데..
너는.. 니 눈빛은..
'난 그럴수없어.. 그러고 싶지않아..'
라고 말하는듯했어..
잘지내라..
잘..
지내라..
늘.. 행복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행복에 대해서만 고민하는데..
왜 행복하지 않은걸까요?
궁금합니다.
정말 꿈을 꾸기만 하고
그 꿈만큼 노력을 안하기 때문이라면
꿈의 크기를 줄여야할까요?
노력의 크기를 키워야할까요?
매일 하는 생각이지만 정말..
힘이 듭니다.. 고되다고 해야할까..
벅차다고 해야햐할까.. 버겁다고 해야할까..
현실의 무게도.. 제 이상의 높이도..
사랑도 삶도.. 모든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