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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외도..글쓴이예요

로네 |2006.07.12 17:48
조회 4,296 |추천 0

결혼한지 두달된 신혼부부입니다.  저26살. 남편32살이죠.

 

동거 2년만에 결혼했는데. 이사람..결혼전에도 여자있는 술집가서 외박한적 있어요.

2차는 안갔다구 죽어두 우기길래..그땐 그냥 눈뜬 장님식으로 그냥 봐줬어요.

대신..한번더 이런일 있을땐..정말 끝이다.라는 다짐을 받고.

물론 그때도 용서하기 정말 힘들었고..그만큼 믿음 쌓기도 힘들었는데.....

 

이제 결혼 두달..우연히 컴터를 하다가 자동완성기능의 목록을 보고 말았네요.

(가끔 만날 여자분 찾습니다.)

(가끔 만나 즐길 여성분-사진첨부)  대체 ......이게 뭔가요.

(서울에 백마타는 곳도?) 

 

너무 한심스럽고 죽을것만 같아 말도 못했습니다. 이사람..뭐라고 변명을 할지...둘이 사는집이라

다른 사람이 쓴거라구 못할테고....아직 혼인신고도 안한상태인데...전 어찌해야 하는지..

또 눈감아준다는건 생각조차 안들고..이걸로 끝인가..하는 맘에 혼란스럽기만 하네요...

 

내 존재는 뭔지..집에서 밥하구 살림이나 하구 애나 낳아주면...본인은 밖에서 즐기면 된다???

오다가다 우연히 바람난것두 아니구 결혼 두달만에 다른여잘 찾는 이사람.....

 

정말 저를 두번.세번..수천번 죽이네요.    님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물론 이건 제 문제지만...여러분들의 의견과 충고 ..참고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많은 분들 리플..감사합니다.열심히 살려 해도 때론 이렇게 발목이 꺾여

주저 앉을 때도 있는게 인생인가 봅니다...

제 전화는 꺼놓은 상태고,,아직..무슨 결단을 내려야 할지 생각중이라 집에도 못가고

근처 아는 언니네 와서 하루밤 자구...집을 나온거죠. 신랑한테 편지 써놓구 왔습니다

이러저러 해서 헤어지자...생각정리되면 메일달라고..

메일이 왔네요.자신이 무슨 병인거 같다고하네요

정말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가..하구요...저보고 도와달라구 하네요.

저에게 무슨 불만이 있어서라기 보다..좀더 화끈한거 내지는 색다른걸 원했던 모양인데

오히려 그게 더 겁나고 두렵습니다.

제대로 된 외도보다...그게 더 고치기 힘들것 같군요.

사실저..이사람 정말 사랑하지만..맘 먹으면 이해하고 대화도 할수 있을 것 같지만...

한순간 호기심에..우리 3년이라는 시간동안의 믿음과 사랑을 쓰레기처럼 짓밟아버린 그사람..

이기적일진 몰라도 그사람 아파하고 반성하는 맘보다 갈기갈기 찢어진 내 마음 먼저 생각해야 할 거 같네요. 자기가 당분간 나가 있을 테니 집에 들어가라구 문자가 왔어요. 왜 니가 나가냐구...

당장 헤어지고 말고는 좀더 신중해야 할 문제니까 당분간은 별거 하면서 혼자 생각해야 될것 같아요.

여러분 리플 ...이렇게 힘든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과 충고 되었어요.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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