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왜인진 모르겠지만 변태를 참 많이 만납니다.
많은 변태들을 보면서 한가지 궁금해지는건, 그 많은 변태들이 전부 머리는 덥수룩 하고 수염도 안깎고 몇일동안 안 갈아입은 꼬질한 옷을 입으며 이상한 웃음을 웃는건 아니라는거죠.
반 년 정도 전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동생이 데리러 나와서 밥을 먹고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동생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동생은 친구를 만나러 가고, 저는 혼자 집으로 걸어오고 있었죠...그게 저녁 10시 정도 였었고, 워낙에 변태를 만난 경험이 많은지라 큰길로 갔습니다.
(제가 변태들을 만나면서 느낀건, 변태들은 절대 얼굴을 보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한참을 걷는데 어떤 남자가 제 앞길을 가로 막습니다;
동생이 이 누나가 걱정이 되서 뛰어 왔구나...싶어서 '에이~새끼' 하고 한대 툭 치려는 순간
제 눈에는 엄청난 속도로 ㄸㄸㅇ를 치는 20대 초반 정도의 젊은 남성이 보였습니다.
변태라는 느낌보단, 번화가에서 볼수있는 옷잘입고 깔끔하고 준수한 청년이...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그것;을 하고 있더라 이거죠...
(옷차림을 보아하니 친구들하고 놀다가 집에 가는 길에 뭘봤는지 모르겠지만 불끈하신듯...)
어이가 없어서 바라 보고 있는데 제 주변을 빙글빙글 돌더군요...
그러더니 제 손을 덥썩 잡고는. 질질 끌고 가시길래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 찍어드렸습니다.
(아프셨다면 죄송..)
그 분은 바지를 내리신 상태로 도망을 가셨구요.
가끔 남학생으로 오해도 받는 저를 여자로 보셨다는건 참 감사하지만,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아, 뭐 솔직히 저 이쁜 얼굴도 아니고...뭐 옷도 그냥 중딩같이 입고 다니는데...;
그냥 그런 남자들이 많이 있네요-_-;ㅎ
얼마전엔 공공 화장실에서도 응아 하는데 어떤 남자 분이 밖에서 그것;을 하시더군요.
나와서 물어보니 아주 멀쩡 하신 남자 분이 자꾸 여자화장실에 들락날락 하더라고..
아무일 없냐고 물어보던데, 딱 20대 중반 정도에 옷도 깔끔하게 입은 젊은 남자라데요.
진정 궁금하네요...
남자분들이 그냥 일반적으로 가끔 그렇게 될때가 있는건가요,
아님 그런 인간이 따로 있는건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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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들때문에 좀 흥분 하신 분들이 계시는데..
그냥 단순히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니까 흥분가라 앉히시고,
솔직히 어렸을때 부터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심각하게 드는 생각입니다...제가 겪은 사람들이 전부 20대 초중반에서 고등학생까지 였거든요.
진짜 주위에서 볼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
(심지어는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도 당해 봤습니다-_-)
그 사람들도 집에가면 누군가가 사랑하는 오빠 동생들이고, 삼촌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 상처 많이 받았는데 중딩 개념...이런 말 들으니 기분이 썩 좋진 않군요.
뭐 아무튼 저도 모든 남자가 다 그렇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혹시나 해서 물어본거니까 너무 오해하지 마시길바랍니다.
아, 그리고 저 중딩 아닙니다.ㅎㅎ;
20대 중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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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자들이 이런걸 즐긴다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울컥;해서 글 수정합니다-_-;
욕은 마음속으로 퍼부어 드렸으니까 개념 좀 챙기세요...
얼마나 짜증났으면 제가 머리를 주먹으로 찍었겠습니까...-_-
소리지르지도 않았고 별로 놀라지도 않았는데 질질 끌고가니까...-_-
성범죄자들이 보통 상대 여자도 즐길거라고 생각하면서 범죄를 저지르던데,
내가 좋았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잠재적 성범죄자로 봐도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