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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속 염소와 아토피와의 관계

백윤미 |2006.11.29 15:21
조회 218 |추천 1

목욕탕의 증기가 아토피를 악화시킨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은 염소를 살균제로 사용합니다. 염소는 물 속의 박테리아와 병원균을 소독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염소가 인체의 면역기능을 약화시키고,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수돗물 속 잔류염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토피도 수돗물의 염소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수돗물 속의 잔류염소가 피부를 자극해 아토피성 피부염 및 가려움증, 건조증 등의 피부질환을 유발하고, 기존의 아토피 피부염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염소소독의 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이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피부, 두피, 모발 손상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논문은 수백 편에 달합니다.


미국 화학 협회에 따르면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그 물을 마시는 것보다 더 위험하며, 샤워 중에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염소의 양은 수돗물을 마셨을 때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염소 성분이 잔류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은 아토피 유발 알레르겐에 맨몸으로 맞서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겠죠?


물이 우리의 몸에 해를 끼치는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 몸의 80% 이상이 물이며, 외부로부터 유입된 물은 짧은 시간 안에 우리 몸의 곳곳에 퍼져 나갑니다. 따라서 물 만큼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좋은 물은 아토피의 증상을 완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비롯한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몸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개선시켜 줍니다.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염소


수돗물은 염소 외에도 처리과정에서 트리할로메탄, 크로로포름 등 발암성 물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대량의 염소 소독에 의해 세균이나 미생물은 거의 없지만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물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물을 끓여서 먹거나,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먹는 물은 이렇게 해결한다 해도 우리가 매일 씻을 때 사용하는 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토피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목욕물에도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재를 우려 내 목욕을 해도, 그 속에 염소 등의 각종 유해성분이 녹아 있다면, 약 주고 병 주는 꼴 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염소는 고온에서 쉽게 증발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면 수돗물에서 증발한 염소가 목욕탕 안에 꽉 차게 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목욕탕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샤워기를 틀어서 욕탕에 수증기를 채우고, 목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목욕을 하면 호흡을 할 때마다 공기 중의 염소를 들이마시게 되고, 코나 목을 통해 기관지나 폐로 염소가 들어가게 됩니다. 수돗물을 사용하는 대중목욕탕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요.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호흡법을 갓 배운 아기에게는 심한 자극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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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샤워는 수돗물 1ℓ 마시는 것과 동일


실제로 미국 피츠버그 대학원의 쥬리안 안델만 교수는 실험을 통해 샤워 룸에서 15분간 샤워하는 사이 호흡으로 흡수되는 휘발성 오염 물질의 양은 1ℓ의 수돗물을 마시는 양과 같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물론 아기를 샤워 룸 안에서 목욕시키는 집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록 적은 양일지라도 규칙적으로 꾸준히 인체에 흡수된다고 생각하면 염소의 유해성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연세대 피부과학교실 이 광훈 교수는 "아토피 피부는 모직, 털, 세제, 염소 등의 자극 성분에 과민하게 반응한다. 특히 염소 농도가 높은 풀장의 물은 아토피 피부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며, 집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에도 염소 성분이 녹아있어, 안심할 수 없다. 염소를 제거해주는 샤워기를 사용하면, 아토피에 도움이 된다"고합니다.


이외에도 염소가 피부의 지방성분과 반응해 피부 중의 비타민E와 피부의 고분자 불포화 지방산을 파괴해 건조,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피부에 좋은 물


건강한 사람의 인체 내부에 있는 체액과 혈액은 약알칼리성, 피부는 약산성을 띠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반대로 체내가 산성화되면 몸의 조화가 깨어져 질병에 걸리기 쉽고, 피부가 알칼리화 되면 저항력이 낮아져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물 역시도 산성수와 알칼리수로 나뉘어 진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물은 무조건 알칼리수가 좋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물론, 마시는 물은 알칼리수가 좋지만, 피부에 굳이 알칼리수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피부에는 약산성수가 좋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피부는 약산성을 띠고 있고, 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방어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염증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살균효과가 있는 약산성수가 더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피부과에서 산성수를 피부 염증의 치료제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가정에서 지속적을 산성수로 세안을 하거나, 목욕물로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와 관련 이광훈 교수는 "현재로서는 산성수가 아토피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씻는 물의 산도에 따라 피부의 산도가 한꺼번에 바뀌기는 힘들다고 본다. 따라서 씻는 물은 피부를 자극하는 염소 등의 성분만 제거되면, 산성수나 알카리수나 큰 차이가 없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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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1: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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