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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ge..

이신영 |2006.11.30 06:47
조회 24 |추천 0

나이에,

민감하지 않았던 나이도 있었다.

지금은 다르지만.,

스무살때까진. 모르다가.

21살이 되었을땐. 마냥 좋았다.

이젠 성인이구나... 하는 뭐.. 그런 자부심?

같은게 생겼으므로 ^^  (우리때까진. 만 20살이 성인이였으니)

 

떳떳하게 술마시러 술집에 들어가도 되는..

클럽도 당당하게 민증보여가며 들어가공..

(그전에 안갔다는건 아니지만.. ㅎ)

 

여튼. 무튼.

마냥. 그렇게 좋았다.

좋다가..

 

성장이 끝나버려서 였을까...

2차성징도 끝났으니.

나이를 먹어간다하더라도.

10대 때처럼.

해년마다 변해가는 신체적변화란게 없어서인지..

느끼지 못했다.

전혀,, 

그냥... 봄.여름.가을.겨울.

그렇게

계절의 변화만 체온으로 느꼈을 뿐이였다.

 

어느덧. 20대 중반에 들어선

나를 봤을때.

깨끗하던 피부가.  그늘이 져가는걸 볼때.

하나를 하기에 앞서 두개의 생각을 하게되는 날 볼때.

같은나이에. 다른이들의 위치를 보게될때.,,.

 

한없이 작아져있는 내가 보였다.

 

놀기에 바빴던. 지난날을. 후회하게 되고.

곱씹으며 술 한잔..한잔 기울일때마다.

 

뭔가 시작해야지.. 하는 생각은 늘 하면서도.

선뜻 용기내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하게 됐다.

 

다름아닌,,나이였다.

내가 미쳐 실감해가기도 전에 내나이가 되어버린.

숫자..

 

 

이나이엔. 이래야되고.

이나이엔, 이정돈 갖춰야하고.

이나이엔. 이렇게 살아야되지...

라고,, 딱 정해져있는 정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정관념처럼 뿌리박힌 사고들.

 

 

단단하게 뿌리박힌 나무를 뽑는건 어렵다.

대신,  그옆에 새 묘목을 심기로 했다.

 

 

난 내 나이를 잊기로 했다.

어느 해부턴가  난 스무살쟁이다. ㅎ

가끔 나도모르게 나이를 적는 란에 내나이를 틀리게 적을때도 있다.

물론, 치매가 아닌이상 진짜 잊었다는건 아니다.

 

 

단, 숫자에 얽매이는 삶은 살고 싶진 않다.  난.

 

2005.09.02 -shiny-

 

 

 

 

무인도가 아니므로,

남의 눈을 의식않고 살긴 힘들겠지만,

남의 눈에 맞쳐가며 살긴 싫다.

 

 

"나이가 어떻게 되요?  

: 스무살은 넘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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