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맞벌이를 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딸딸이엄마 |2006.07.12 23:05
조회 2,466 |추천 0

결혼7년차 주부입니다.

결혼후 4년  맞벌이하고 3년째 집에서 애기 키우고 있습니다.

큰딸은 7살  둘째는 23개월 (3살입니다)

울신랑 37세  저 32세

결혼후 맞벌이하면서 작은아파트는 마련했구여...

신랑연봉은 4천만원 정도 됩니다. (여기는 대구입니다)

매달 생활비쓰고  1년에 알뜰하게 모으면 7백에서 8백정도는 모을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 전에 다니던 회사 거래처 부장님께서 일하러 나오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급여는 세후 백정도 될꺼같은데 ....

울신랑은 둘째가 어려서 어떻게 다니냐면서 꿈도 꾸지 말라합니다.

참고로 큰딸은 친정엄마가 36개월 (4살)때 까지 키워주셨습니다.

솔직히 아줌마되면 사무직 구하기 힘들지 않습니까.... 글구 사교육비 때문에 언젠가는

맞벌이를 해야될것도 같고.... 지금 오라는곳이 있을때 가야할것 같기도하고....

또 한편으론 내가 수억버는것도 아니고 이제 두돌된 애기를 떼어놓고 다닐려니 마음이 아프고...

결정적으로 친정엄마가 술을 너무 좋아하시고  주사가 심합니다.

친정식구들 다들 엄마의 주사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합니다. 저또한 ...

울신랑이 다행히 엄마의 주사를 그나마  이해를 해주니 너무 고맙긴 한데...

친정엄마는 하시는 일이 없으면 항상 술로 사십니다..  하루 걸러 하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요즘 막내여동생이 결혼날을 잡고나서는 부쩍 더 심합니다.

물론 엄마마음은 이해하지만 늘 술드시고 개가 되니 미칠것 같습니다.

술만 드시면 우리 아파트로 찾아 오십니다.. 어쩔땐 택시기사분이 전화옵니다..

할머니가 술이 많이 취했는데 택시비가 없다고.... 정말 미칩니다....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를 엄마에게 봐달라고 하고 우리집으로 출퇴근하시라고....

물론 엄마 힘드신거 압니다...

하지만 애기 보시고 우리집에서 술친구가 옆에 없으니 아무래도 덜 먹게 될것같구여...

또 동생마저 결혼하면 혼자나 마찬가진데...

아빠가 계시지만  한집에 사시지만 남남처럼 사십니다..

그래서 더욱 엄마가 술로 세월을 보내는 것도 압니다.

두분사이를 바꿀려고 노력도 해 봤지만  부부문제는 자식도 어쩔수 없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저 월급받아서 엄마 수고비 좀 드리고 저 교통비 하면 많이는 남을것 같지 않습니다...

울엄마 술만 안드시면 다른 엄마들처럼 자식을 위해 고생하시고 경우바르고 예의있는 분입니다.

근데 술만 드시면 개가 되어버리니....

결혼을 앞둔 여동생이 저런 엄마를 두고 시집을 갈 생각하니 한편으로 안쓰러우면서도 또 한편으론

엄마의 주사로 마음고생하니 빨리 결혼해야겠다고 ....

저도 그랬었습니다... 엄마의 주사가 너무 미치도록 싫고 무섭고... 빨리 시집이나 가야겠다고....

어찌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친정엄마에게 애기를 맡기고 회사를 다녀야하나...

그냥 신랑벌어다주는걸로 알뜰이 살아야 하나...

님들 저 어찌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