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입니다.
리플이 정말~ 많이 올라와있군요. 1030개라니요.. 톡도 되어있구요.
오래 살것 같네요. 욕을 이리 많이 먹었으니..
대부분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절 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네..저도 제가 생각이 짧았다고 생각됩니다.
이글을 올리고 리플을 보면서...우리나라 젊은 사람들이 의외로 보수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도 되구요. 물론 저도 보수적이긴 합니다만...
남친네 집보다 저희집 제사 더더욱 까다롭게 모시는 집이구요.
저희집 교인집도 아닙니다. 제가 올린글로 인하여 교인들께서 괜한 오해를 받으
신것 같은데....죄송합니다.
이벤트 건은 울남친과 저의 예상을 깨고 남친네 부모님께서 흥쾌히 허락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여행 갑니다.
그리고 저희부모님께서는 지금 여행을 못가시는 중요한 일이 있으시구요.
울남친 저 친구들이랑 여행간다고 하면 난리 납니다. 여자들끼리 위험하게 어딜가냐구요.
이벤트 당첨된 건은 양도도, 연기도 아무것도 안된답니다.
그리고 제가 잘못 올린내용이 있는데요.
남친 친할아버지 제사가 아니라 큰할아버지 제사 입니다.
그래서 아마 부모님께서도 허락하셨나 보지요.
어째건... 제가 잘못글을 올려... 괜히 다른분들 기분까지 상하게 하는..
글을 남기게 된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울 남친이 여기달린 리플을 보고 글을 지우라고 했지만
제가 괜히 글 지우면 제글 보러 들어오신 분들 더 화내실것 같으니..
글은 남겨 놓겠습니다.
제 생각이 잘못된건지? 아님 울 남친이 맞는건지....
전 잘 모르겠어요.
사건인즉...
몇달전 제가 D자동차 회사에서 하는 이벤트에 응모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얼마전 당첨됐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죠~
2박3일 설악산 25평콘도 5인 무료 숙박권과, 2박3일간 무료 자동차대여 (물론 D자동차 회사차)
저녁만찬회...
금액으로 환산하면 50여만원이 넘는 큰 상품이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를 꽁짜로 갈수 있단 생각에....너무너무 좋았고~
당장 이 소식을 울 남친에게 알렸죠...울 남친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는 제 친구네 커플과 함께 4명이 가기로 했죠.
그런데....오늘 오전...ㅠㅠ
울 남친 전화와서는....
남친 : "나 강원도 못가겠다"
나 : 왜?
남친 : 할아버지 제사가 끼어있네.
나 : 그냥 놀러가는것도 아니고..이벤트 당첨으로 꽁짜로 가는건데...
할아버지 제사 그냥 한번 빠지고 가면 안돼?
남친 : 어떻게 제사를 빠져 그럴순 없어. 이거 그냥 포기하고 담에 가자
나 : 어떻게 당첨된건데 이걸 포기해...그리고 우리만 가는것도 아니고...삐리리네도 같이 가는데..
남친 : 그럼 삐리리네랑 너랑 셋이가..난 못가.
나 : 커플들 사이에 끼어서 놀러가서 머하라구~~~
울 남친...외아들입니다. 물론 아들이니 제사 지낼때 있어야 한다는것도 알고..
할아버지 제사 중요하다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이번은 사안이 좀 다르지 않나요?
그냥 친구들끼리 놀러가는거면...취소 시킬수도, 연기시킬수도, 또 혼자 빠질수도 있지만..
이번 경우는 이벤트 당첨되서 가는 꽁짜 여행을....제사 때문에 포기한다는것이 너무 아까워요.ㅠㅠ
제가 계속 그냥 가자고 때를 쓰니...울 남친 절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부모님께도 잘 말씀드리면 충분히 이해하시고 다녀오라고 하실것 같은데...
울 남친 부모님은 안그러시나봐요..ㅡㅡ;;
울 남친 부모님께 설득시킬 생각도 안하고...당연히 부모님이 못가게 할꺼라고 생각하드라구요.
이벤트 당첨되서 제사 한번 빠지고 꽁짜 여행가자고 한....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