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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김봉규 |2006.12.02 00:44
조회 21 |추천 0


기다림은
핏방울처럼
꽃이
한잎 한잎
떨어지는 것이다.

노래가 화석이 되어
물 속에 가라앉고
그 화석속의
한소절 한소절이
뼈마디처럼 살아나는 것이다.

바다속에
또 바다가 고이고
그 바다속에 섬이
하나 하나 솟아나는 것이다

기다림은
한순간 한순간 죽는 것이다.

기다림은 - 문덕수

그대보고싶은마음죽이려고
산골로찾아갔더니때아닌
단풍같은눈만한없이내려
마음속캄캄한자물쇠로
점점더한밤중을느꼈습니다.
벼랑끝만
바라보며걸었습니다.
가다가꽃을만나면
마음은
꽃망울속으로가라앉아
재와함께섞이고
벼랑끝만바라보며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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