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아!
겨울 바람이 분다.
독일에서 시작해서 이집트에서 튜니지아로 그리고 이태리에서 독일로 그리고 집에 돌아간 소감이 어떻니?
튜니지아에서의 5개월 간의 네 섬김과 수고로 우리 아이들과 이웃들이 참 많이 행복했단다.
나에게도 이전에 맛보지 못한 기쁨과 안도감을 주었고.
네 미니 홈피에 들어가서 사진 보다가 매리암 얼굴을 보면서,
자폐 아이들 난타 연주한 장면 보면서,
멜로디언 연주하던 도하의 웃음 가득한 얼굴 보면서,
바느질 교실 아이들 율동하는 모습 보면서,
네가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을 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드르프 위템 아이들, 아타스의 청각장애 아이들...
너와 헤디아가 쌓아 놓은 사랑의 징검다리를
건너 또 누군가가 와서 그 아이들을 섬기는 날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다.
열여섯살 한국 여자 아이가 와서
자기네 장애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에 우리 게베스 사람들이 감동과 충격을 받았었는데,
이제 동네 사람들 모두가
네 소식을 굉장히 궁금해 할 것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삶을 가장 충실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준비하길 기도한다.
엄마,아빠와 은실 이모와 진하와 공동체 이모들, 삼촌들 그리고 꼬맹이들 모두모두에게 안부 전해 주라.
2006년의 마지막 달 둘째날에
연주 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