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가격 차이에 따른 품질차이는 존재하는가?
국내의 화장품의 수만 하더라도 약 1만 여종에 이르고 있는 실정에 매년 개발되는 신제품도 수천종류에 이른다고 한다. 여기서 상표 이미지가 품질을 평가의 가치로 작용하기도 하며 가격을 품질의 지표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과연 화장품 가격 차이에 따른 품질차이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점을 객관적인 정보와 소비자 설문을 통해 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문헌자료를 살펴, 품질 차이에 대한 양방향 의견을 수렴해보았다.
이에 품질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의견에서는, 어떤 원료를 사용하는지, 어떠한 제조공정을 거치는지, 어떤 포장용기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가격에 확연한 차이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은 인식해야 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예로 미백화장품의 대표적 원료인 알부틴의 가격은 kg당 50~ 500만원까지 다양한데, 이는 얼마나 높은 순도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같은 용량이라도 가격에서 차이가 나타나며, 또 이를 얼마나 함유하는지에 따라서도 가격의 차이가 나타난다. 또 저가브랜드 품질에 대한 불만이 끊이질 않는다는 글도 있었다.
이에 품질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훨씬 많았다. 화장품이 용기만 바뀐 채 신제품이라 선보이고, 대부분이 광고비로 인해 높은 가격을 매긴 다는 의견이 아주 많았다. 한 독일의 검사단의 테스트에 따르면 고가화장품이 일반화장품과 품질이 다르지 않고, 한국 소비자 보호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 기능성 화장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효능․ 효과가 없었다’ 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국의 주간지에서 조사한 결과로는, 브랜드에 따라 색상·채도·농도 등에 미세한 차이만 있을 뿐 고가브랜드와 일반상표 모두 바탕재료는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나 가격은 2~4배 이상 차이가 났다.
기존 연구의 이론을 정리해보면 화장품의 성분은 싸든 비싸든 비슷하다는 것이다. 화장품의 제조술은 결국 화장품의 원료 2가지 이상(물+기름)의 섞이지 않는 성분들을 얼마나 적절히 혼합하느냐에 성패가 걸려있으며, 또 광고료 등으로 인한 화장품 가격 책정이 소비자의 주관적인 품질 평가를 자리매김 해버리게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소비자들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화장품을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1. 화장품 사용 여부 -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 300명 모두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대답.
2. 화장품 선택 (가격기준) -180명이 저가화장품, 120명이 고가화장품을 사용했다.
3. 가격에 따른 선택에 이유 - 고가화장품을 사용 하는 120명 중 62명이 선택의 이유가 가격이 저렴한 화장품에 비해 품질이 좋음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저가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180명 중 77명에 여학생들은 비싼 화장품과 비교해서 크게 차이가 없고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으로도 충분히 좋은 품질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문제점 인식
조사를 하면서 우리는 발견 하게 된 사실에 따라 문제점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화장품 가격 차이에 따른 품질차이가 존재하지 않음을 발견하였지만 소비자 다수가 고가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 화장품을 사용하는 이유 역시 가격이 저렴하거나 기타 화장품에 비해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로에 서있지만 정확한 정보와 판단력을 가지지 못한 채 그 믿음 하나로 아무런 비판 없이 상품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돈 주고 사서 사용하는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권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리는 화장품 구입 시 정확한 정보를 통해 올바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러한 발견이 다른 의견들과 반론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문제 인식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선택에 생각을 해 보기를 기대해 본다.
개선방안 및 조치 계획
해결조치의 하나로 관련 기관에 건의를 해야 한다. 화장품 회사의 성분 표시 의무화 요청, 식약청의 성분표시 감시 강화, 시민단체 등의 화장품 성분의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요구 등을 건의해야 한다. 또 아직 이러한 정보를 접해보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인식하게끔 해, 막연한 지식밖에 없었던 소비자들이 정확한 지식과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