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5년만에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너무도 기뻤죠. 나의 고백을 받아준 그녀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 여자친구도 남자친구인 저가 생긴거죠..
하지만 제가 아닌 잊지 못하는 옛 남자친구 사진과 추억들..
아직 추억으로 남기기엔 시간이 부족했나봅니다.
전혀 관심 없는 나와 가슴속에서 잊지 못하는 그 남자..
어느 새 전 그녀에게 그냥 스쳐가는 사람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있지만
마음은 놓지 말라고 ..그녈 감싸주고 그녈 위해보라고 하네요...
생각은 미칠듯이 아프고 열받고 화나고 당장 해어져 버리고 싶지만
마음은 그녈 더 아껴주고 보살펴 주고 사랑해주라고 하네요.
그녀가 그 남자얘기를 하며 눈물을 글썽이던날..난 집에 돌아와서 울어야 했습니다.
그자리에서 같이 눈물을 흘려주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넌 그때 위로도 못해주고 모하냐"고 절 혼냈습니다.그래서 더 슬펐습니다
내가 남자친군데..그녀의 슬픔하나 감싸주지 못하는구나...
나에게 너무도 무관심한 그녀...
나에겐 너무도 소중한 그녀..
남들은 나만 상쳐받을거라며 해어지라고 합니다.
하지만..전 그녀를 사랑하게되서 미안할뿐입니다.
그냥 지금처럼 무관심해도 좋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그 남자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내 옆에 있어준다면 언젠간 내게 돌아설거라고 믿습니다.
과거? 그 딴거 나에겐 필요없습니다.
왜냐면 지금은 내가 그녀의 남자친구니까요..
그러니까 .....
난.....
위험으로부터...슬픔으로부터.....눈물로부터.....
그녀를 지켜야하는 그녀의 남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