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 Story ~♥
가지고 싶은 게 뭐냐는 말에 '그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사람 말고 뭐가 있냐고 물어보기에
'그녀의 마음'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 거 말고 다른 거 없어!" 그 말에 전 대답했습니다.
"그럼 아무것도 필요 없어!" 그녀는 내 사랑의 방식,
내 사랑의 크기 모두가 그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릴 이어준 건 뭐였을까요?
그녀가 딸기를 씻던 수돗가,
그녀가 나에게 내밀었던 우유한잔...
내가 그녀 등에 붙은 머리카락을 때어 냈던 순간...
난 그녀 앞에서 언제나 마음만으로도 맨발이기를 원했던 것 같아요.
편하고 안락하고 격식을 갖추지 않은 상태
그녀 앞에서 내 사랑은 적어도 맨발이었던 것 같은데...
내일은 꼭 그녀한테 물어야겠어요.
내가 싫은 거냐고, 내가 정말 보기도 싫은 만큼 그렇게 싫은 거냐고요.
She Story ~♥
니가 싫은 게 아니라 내가 싫은 거야.
니가 날 사랑하는 게 싫은 게 아니라 내가 널 사랑하는 게 싫은 거
이해해? 널 신경 쓰고 있는 내가 싫은 거...
우린 너무 다르잖아!
좋아하는 영화도 다르고,
좋아하는 음식은 진짜 다르고,
뭐 취미 같은 건 더...
처음엔 그게 그냥 그런 건가 보다~ 했었는데
그 이후에 너무 많은 것들이 어긋났잖아!
아주 작은 금이 가기 시작한 벽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것처럼
그거 못마땅해 하는 나도 너한테 더 이상 못된 모습 보이기 싫은 거야.
내가 다시 너한테 연락할 그땐 좋아해서도 아니고,
보고 싶어서도 아니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도 아니라는 거 기억해주기 바래
내 말이 너한테 작은 힘이라도 되기 바랐던 그때
니가 지구 반대편에 있더라도 내 사랑이 너에게 전달되기를 바랬던 그때
그런 그런 시간들이 있었다는 걸 난 기억하고 있을 테니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