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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싸랑하는 진형씨와 결혼한지 7주년 되는 날이당.

최영신 |2006.12.06 16:44
조회 22 |추천 0

오늘 싸랑하는 진형씨와 결혼한지 7주년 되는 날이당.

오늘은 머피의 법칙이 작용하지 말아야 되는데.....ㅋㅋ

아직까진 괜찮은데 저녁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나도 모르겠다.

문득 내가 결혼하던날이 생각나네.

그날도 엄청난 吉日이라며 부산역 근처에 차도 엄청 막혔고

그래서 울오빠가 하객들에게 나누어줄 돈봉투를 대따 늦게 가져와서 예식장은 난리도 아니었단다.ㅋㅋㅋ(그날 우리 용석오빠 완전 끝장났다. 욕을 많이 얻어먹어서....)

그리고 1시 20분 결혼식 시작하자말자 10분도 안되어 정전이 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따~~~ 오! 마이 갓

고발할려고 했는데 시어머니왈 "결혼식때는 지나가는 거지에게도 음식을 나누어 먹을만큼 베푸는 날인데 괜찮다. 좋게 생각해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참을수 있었다.

암튼 남들은 다 이쁘던 신부화장도 나는 귀신인줄 알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결혼식은 그리그리 흘러갔다.

신혼초에 싸울것 다 싸우고 액땜을 다해서 그런지 그런데로 지금의 생활에 만족한다. 뭔가 산전수전 다 겪은것 같아 지금이 편안하고 좋다. 개뿔은 없지만 사랑하는 남편.토끼같은 자식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오늘 저녁에는 뭘 먹지? 아이쿠. 아줌마라서 그런지 먹는게 최고당~~~ 암튼 오늘 자축합시다. 우리가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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