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보가 7년 전 한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 여성은 솔직히 그 바보에게만 이뻐 보이고, 그 바보에게만 전부인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모두에게 눈길을 끌고 또한 직업적으로도 재력으로도
상당한 위치에 오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 바보는 바보인지라 그녀와의 격차를 느끼면서도 그녀를 놓아 줄 수 없었습니다.
지금의 그로선 도저히 그녀의 욕구를 충족 시켜줄 수 없을 껄 뻔히알면서도.... 그녀를 보고 있으면, 너무 설레는 맘에 그 설레임이 사랑인지 애증인지 구분도 하지 못 한채 그냥 그녀를 보기 위해 단지 그 이유 하나만으로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바보와 그녀와의 격차는 점점~~ 벌어져 버리고 끝내 극한까지 가게 됐습니다.
물론 아무리 바보여도 그런 차이가 버거워서 중간중간 심각한 싸운도 많았었죠....
어느덧 7년이 지나고 8년이 보이려는 시점에서 그녀의 아버님덕에 이 바보에게 희망이 생겼 습니다.
그녀의 아버님께서는 그녀의 의견도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바보의 형편도 무시한채 이바보의 어디가 맘에 드셨는지.. 그 바보와 상견례를 적극적으로 추진 하셨죠.....
바보는 자신의 처지를 아는지라 이런 아버님이 정말로 고마울 따름이었습니다.
하지만, 멍청하게도 이 바보는 이런 고마운 귀회를 잡고서도 그 귀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왜냐면, 이 바보는 속으로는 종으면서도 그녀의 앞에서는 좋은 척을 할 수 가 없었습니다.
바보는 지금의 자가의 형편에선 뻔뻔했어야 했었지만, 그녀의 성격과 그녀와의 그녀와의 차이에 망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좋지만 그렇게 바보처럼 망설이길 또 몇달... 바보는 결심을 했습니다.
평생 그녀를 고생 시킬 수도 있지만, 나 자신을 믿자, 이번 한 번만 뻔뻔해 지자고 다짐을 하고, 그녀의 아버님께 아버님의 뜻에 따른다고 말씀 드리고, 그녀 역시도 너무나 강경하신 아버님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상견례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상견례 이틀전 그녀가 바보에게 물었습니다.
"너 급여 얼마야?"
바보는 발끈해서 절대 해서는 않 될 말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너 상견례 할래 날 버릴래? 내일까지 결정해" 멍청한 바보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 모양 입니다. 그리고, 지금 상견례를 취소하면 아버님의 성정으로 보아 정말 그녈 못 보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서 수차례에 걸쳐 미뤄 왔었는데.... 이번마저 그런다면 양가 부모님을 농락하는 꼴 이라서 정말 이번엔 넘을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이윽고 다음 날이 되었고.. 바보는 그녀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어떻게 할래?" "상견례 안할래..." 그런 그녀의 말에 바보는 절대 내뱉어서는 않될 말을 내뱉고야 말았습니다. 절대 내뱉어서는 않되었을 것을...
"그래? 그럼 할 수 없지.. 그만 만나!" 바보는 그녀의 성격을 뻔히 알면서 멍청하게도 단호해 보여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절대 해선 않되는 말을 하고야 말았던 것 입니다. 그런 바보에게 그녀는
"날 놓을려구?" 부드러운 어투로 말했지만 바보는 또 다시 "응! 그래" 짐짓 단호한 어투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 너 잘 되면 너 한테 갈건데? 그럼 안되?" 바보는 또다시 "안돼. 그럼 그만 만나" 바보는 정말 어쩔 수 없는 바보 인가 봅니다. 양가 부모님이야 나중에 어떻게든 다시 설득 했었으면 되었을 것을... 바보는 그말을 남기고선 전화를 귾었습니다.
삼일이 지났죠.. 역시 우리 바보 그녀에게 매달리기 위해 또 그녀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러나 바보는 그녀에게 전화를 하면서도 그녀가 받을 것이라는 기대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그녀는 바보의 전화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성격으로 바보의 전화를 받지 않을 것 이라는 것은 바보도 알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더욱이 이번엔 바보가 먼저 꺼낸 말이 었으니...
하지만, 바보는 그녀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바보는 항상 싸울 때 마다 그러 했듯이 지금은 참을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상견례 약속이 깨어진지 한 8일정도 지나서야 여느 싸움때와 같이 그녀에게 빌기위해 그녀의 집으로 갔습니다.
바보는 그녀가 그녀의 손으로 문을 열어주기를 기대하며 초인종을 눌렀지만, 역지나 그녀는 열어주지를 않았지만.... 바보는 그대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바보는 4시간 남짓 문을 두드렸지만, 그녀는 끝내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바보는 하루종일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밤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왜냐면, 그녀의 직업상 밤에 퇴근을 하기 때문에 밤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었기 때문 입니다.
이윽고 밤 10시가 되고 바보는 터질 듯 두근거리는 가슴을 두드리며 바보는 또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을 꾸기 시작 했습니다.
'오늘은 열어주겠지... 그럴 거야' 하지만 그 것이 단지 허황된 꿈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바보가 가장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애써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고 그녀의 집 주차장을 돌며 그녀의 차를 찾기 시작 하였습니다. 어제부터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본 바보의 얼굴에는 그도 알 수 없는 미소가 번지며 그녀의 집으로 갔습니다. 아마도 그 미소의 의미는 아까의 꿈때문 이겠지요..
바보는 엘리베이터가 그녀의 집에 도착하는 내내 빌었습니다. 제발 꿈이 아닌 이상이 되어 현실이 되기를 빌고 또 빌었습니다.
이윽고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바보는 초인종 앞에서 큰숨을 들이 마시며 중얼거렸습니다.
'제발... 제발.. 너의 손으로...' 그리고,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예 인기척이 없더군요... 그런데, 이상하게 바보의 얼굴에는 다행이라는 듯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아무리 바보여도 오늘도 역시 안열릴 것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으니까요.
괜한 꿈에 사로잡혀 초인종을 누른 것이 커다란 실수가 될 수도 있었으니까요..
바보는 그녀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왜냐면?? 밖에서 기다미면 추우니까요^^;;
그녀의 집에서 기다리기로 결심을 하고 한 20여분간 있던 바보가 갑자기 밖으로 나가는게 아닙니까... ㅡㅡ;;
우리 바보가 또.. 극적인걸 좋아하는 타입이어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 자기가 앞에 서 있으면 그녀의 마음이 조금 누그러 지겠지.. 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여담 이지만, 항상 이런 생각을 했다가 언제나 큰 상실감을 받으면서도 어떻게 항상 이러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꿈을 위해 도전을 하는 우리의 바보, 무슨 남극탐험대도 아니고 극한에 도전하는 우리의 바보 어쩌면 좋습니까. ㅎㅎㅎㅎㅎ
기간은 흘러흘러 어느덧 12시가 다 되어 가더군요. 그래도 우리의 바보 서당께 3년이면 풍월을 읍는 다는데 바보가 그녀를 만난지 어언 2784일 하고도 11시간 인데 이 시간 때에 차없인 절대 안움직이는 그녀인데.... 차는 밑에 있는데... 그럼... 친구들하고 동대문 갔나보다... 그럼 4시쯤 다기 와야 겠다... 그리고 내일 출근도 걱정이 된 바보는 집에서 한 2시간 정도라도 눈을 붙이는게 났다고 생각을 하였는지 집으로 돌아와 자리에 누웠지만 쿵쾅거리는 가슴에 잠을 이루지 못 하며 어서 빨리 4시가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 운명의 시간이 다가 올수록 바보는 어쩌지를 못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바보는 생각 했습니다. '분명 오늘 내가 올 것을 뻔히 알고 있을 텐데...
12시가 넘도록 오지 않은 걸 보면 오늘도 한낮 꿈에 지나지 않겠지..'
드디어 운명의 4시.. 바보는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악셀을 끝가지 발고 쏜갈 같이 그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녀의 집앞에 도착한 바보는... 오늘도 안 열어 줄 것을 알고 조심스레 문을 열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냥 아까전 처럼 꿈이나 꾸고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문을 여는 바보를 바라보는 저는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바보는 그녀의 집 현관을 지나 그녀의 방문을 조심스레 열고 칡흙같이 어두운 방에 불을 켰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팠지만 바보를 말릴 수 없었습니다.
형광등의 깜빡임 속에 그녀의 침대가 히미하게 보였지만.. 침대 위의 모습이 뭔가가 이상했습니다. 바보는 불길 했습니다. 그리고, 뭔가를 중얼거리기 시작 했습니다.'아마 아닐거야.. 형광등 때문 일거야, 그럴거야...' 그 짧은 시간에 바보는 천번도 넘게 중얼 거렸습니다.
이윽고, 약속하고 매몰찬 형광등의 깜빡임이 멈추고 눈이 부실정도의 새 하얀 빛이 온~ 방을 감싸자 바보는 머리와 가슴에 아주 무시무시한 둔기로 강타 당한 듯한 충격이 일었습니다.
바보는 후회했습니다. '그냥 초인종을 누를 껄' 하지만 벌서 그녀의 방에 들어와 버렸습니다.
'그녀의 침대에.. 다..른... 남자가... 그..녀의 침..대에!!! 어떻게... 그..녀의 침대에!! '
바보의 머리 속은 하얕게 변했습니다. 어떻게 7년이 넘는 세월이 단 9일여만에....
바보는 멍하니 침대에 다정스럽게 누워있는 그들을 멍하니 바라 봤습니다.
솔직히 제가 볼땐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보는 7년이 넘는 세월이 파노라마 처럼 스치며 불과 10일 전쯤만 해도 바보의 품에 안겨 너만 사랑해 너만 바라봐 너도 나만 바라봐야돼 라며 귀여운 아양을 떨던 그녀의 모습이 바보의 눈에서 가라지질 않는 것이 었습니다. '불과 10일 전인데..'
바보의 품에서 애교를 부리던 그녀의 모습이 안개가 걷히듯 서서히 사라지며 희미하게 아무렇지 않은 듯한 얼굴로 그녀가 침대에서 일어 나는 것이 보였습니다.
아직까지 바보는 어느 것이 진짜 그녀인지 구분을 못하는 듯 했지만, 침대에서 일어난 그녀가 바보의 환각속의 그녀를 부셔버리고 나타나자 바보는 알아듣지 못 할 정도의 괴성을 지르며...
솔직히 바보는 제대로 기억을 못 합니다. 자기가 어떻게 나갔는지.. 그녀가 데리고 나간건지 아니면 바보가 끌고 갔는지.... 기억이 없답니다.
하지만, 바보는 이것 만큼은 또렷이 기억 합니다. 그 짐승 같은 짓을......
엘리베이터 앞에서 바보는 그녀를 낚아 채는가 싶더니 여태것 그렇게 새게 남을 때려 보적이 없었을 정도로 있는 힘것 그녀의 가장 귀엽고 이뻣던 통통한 볼에 따귀를 후려치듯이 두대나 때려 버렸습니다.... 미친 바보
바보는 그제야 실수 한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돌이킬 순 없었습니다. 바보는 당황하기 시작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랐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이 밀려와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갑지기 바보가 악귀의 씌인 듯한 모습으로 뛰기 시작 했습니다. 열심히 달려 바보가 도착 한 곳은 부엌이었는데.... 바보는 이제 악귀로 변한듯 보였습니다. 부엌 씽크대에서 칼을 뽑아 들더니 자기의 목을 찌르려는 한심한 짓을 하려는게 아닙니까... 다행히 같이 뛰어 들어온 그녀의 악착 같은 몸부림에 미친 짓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바보의 귀에 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렷습니다. "이해는 하는데 이러지 마세요... 참으세요... 말로 하면 돼잖아요.." 바보는 정말 자신이 챙피했었습니다. 그런데.. 바보의 귀에 또 다른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녀의 냉소 겄인 웃음소리 바보의 가슴을 갈갈이 찢으며 그녀의 냉소는 찢겨진 바보의 가슴을 후벼파기 시작 했습니다. 바보는 너무 고통 스러웠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다시 칼을 쥔 손에 힘이 들어 갔지만, 이 또라이는 바보라 이미 한번 저지 당한 이 상황에서 그는 더 이상 죽을 용기가 없었죠.. 바보라서 그런 용기가 없거든요.. 죽을 용기는 없었지만, 바보의 마음은 쉬이 진정되지를 않았습니다. 겨우 겨우 조금 진정되어 고개를 들었을 때 자신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얘 원래 이래요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그녀의 말이 바보의 귓전을 때리는 순간 위태롭게 보이던 화산이 바보의 가슴에서 시뻘건 불을 뿜으며 폭발하여 뜨거운 용암이 넘쳐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악귀로 변한 바보의 가슴속에 용암이 흐르기 시작하자 너무 뜨겁고 더웠습니다. 이미 바보는 사고와 작을 하기엔 너무 뜨거웠습니다. 바보는 지금 자신이 진짜 천치 같은 짓을 하고 있는지 자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보는 너무 더워 숨을 쉴 수가 없어서.. 숨을 쉬기위해 밖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바로 앞에 서있던 그녀가 필사적으로 칼을쥔 바보의 팔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바보는 숨을 쉬기위해 그녀를 질질 끌고 밖으로 밖으로 나가기 시작 하였습니다. 바보가 필사적으로 매달리던 그녀를 인식한 것은 그녀가 계단에서 굴렀을 때 입니다.
그때서야 바보는 잠시 멈짓 하더니, 필사적으로 다시 매달리기 시작하는 그녀를 보고 또 날뛸 준비를 하였지만, 계단 위에서 자신과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그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더욱 악귀에게 사로 잡혀야 할 바보가 조금 가라않는 듯 보였습니다.
'아~~ 진짜 쪽팔려 죽겠다...'
'근데 저새끼는 어떻게 지가 막을 생각은 안하고 멀찌감치에서 주머니에 손 딱 집어 넣고 서있냐... 지 여자믄 지켜야 할 것 아냐.. '이때 바보의 눈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는 그녀의 참혹한 모습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러자 바보가 다시 사색에 잠겼습니다.
'하~~~ 넌 어떻게 만나도 지몸이나 사리는 놈을 만나니... 너도 참 불쌍하다..'바보의 짧은 사색이 끝나자 이상하게도 바보를 괴롭히던 그 열기가 사그라지고 바보의 모습 또한 악귀에게서 벚어난듯 보였습니다.
그 후로 간헐 적으로 설치긴 하였지만 그 때는 이미 정말로 한심한 협박으로서의 몸부림이었죠.
그러저러한 가운데 어쩌다 보니 집에 그녀와 바보 둘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상한 것은 바보가 아니라 그녀였습니다.
아까까지의 냉소와 멸시는 어디로 가고 바보에게 다정스러워진 그녀... 근데, 바보도 이상했습니다. 그녀가 부드러워 졌는데 바보는 또 몸에 열이 나기 시작 했습니다.
"아까 그넘 있을땐 나를 한량 취급하더니 지금은 왜 안 비웃냐? 너 정말 가증스럽다. 역겹다. 갑자기 왜이렇게 다정해지냐? 바둑이 밥줘서 달래는 거냐?" 멍청한 바보 결국은 또 다시 입을 벌려 버렸습니다. 그러자 그녀 역시 이번엔 눈을 부릅뜨며 입을 벌렸습니다.
"니가 지금 감히 어따대구 미친짓이야! 그리고, 감히 니가 어따대고 이놈저놈이야!"
순간 우리 미친 바보 또 흥분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곤 차마 입에 담지 못 할 독설을 내뱉기 시작 햇습니다. 완전 인간 걸레 였습니다. 우리 바보 정말 흥분하면 아무생각 없는데...
"야 어떻게 열흘도 않되서 집에 남자를 끌어 들이냐! 엉~! 니가 걸레냐! 시궁창이냐!" 미친바보 정말 입에 담지 못할 소리를 지껄이더군요.... 그러자 그녀가 말하더군요
"우리 헤어진거 아니야?"
"야 여태 것 우리 싸운 다음에 내가 와서 다시 빌고 다시 만나지 않았어? 그리고 아무리 헤어 졌어도 상식적으로 열흘만에 남자랑 같이 누워있냐?"
"너~~무~~ 사랑하면 그렇게도 돼" 바보의 마음은 왠지 풀리는 듯 했지만 그래도 벨은 꼴리나 봅니다.
"야 그럼 난 뭐냐? 야 너 나랑 싸우면서도 틈틈히 그 새끼 눈치보면서 그 새끼 졸라 챙기더라...
난 여태것 너를 7년간이나 만났어도 그런대접은 한번도 받아 보질 못했다. 나의 7년이 그 사람의 열흘 만도 못한 거냐?" 그러자 그녀가 쇼파에 앉아 있던 바보의 다리를 끌어 안으며,다정하게 속삭였습니다.
"나 너 한순간도 사랑 안해 본적 없었어~~"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바보는 악귀로 변해 또 다시 짐승 같은 짓을 저질 렀습니다. 또다시 두대나 그녀의 뺨을 때렸습니다. 이 짐승!
바보는 그녀가 정말 가증스러웠습니다. 그녀가 다정스럽게 성녀처럼 굴때마다 바보의 가슴엔 분누가 치밀었습니다.
이 바보가 보기에 그녀의 다정함은 진심이 아닌 단지 자길 달래려는 수작으로 보였습니다. 평소 싸움이 있을 때 마다 그녀의 다정함에 바보는 한 순간에 무너 졌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왠일인지 무너져야할 바보의 가슴엔 오히려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야 너 한테 나는 바둑이 였잖아 바둑이.." 이말을 하며 바보는 그녀에게서 꼭 듣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말을 이으려는 찰나에 낮이나 밤이나 대한민국의 민생을 아낌없는 열정으로 지켜주시는 민중의 지팡이 어디서든 5분의 바로 그 큰귀 잘돌아가는 눈의 포돌이 경관님들께서 들어 오시는게 아니겠습니까?
바보는 아까전 부터 안보이던 그 사람이 원망 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바보인 주제에 경찰을 부른 그가 정말 한심해 보였습니다.
물론 칼들고 설쳐 댔던 바보 때문에 경찰을 불렀겠지만, 조금만 더 신중했다면, 경찰 까지 온 것을 경비아저씨나 아파트 주민이 보게 된 다면... 지금의 악귀 같은 반은 실성한 사람 같은 바보를 만난 그녀를 뭐라 할까.... 그리고, 결혼도 안한 남녀가 한방에 한 침대에 있었단 사실이 흘러 나간다면... 바보는 정말 암울 했습니다.
어쟀든 그 사람의 놀력 덕분에 우리 바보는 경찰관님의 훈계를 듣다가 도저히 챙피해서 집으로 간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향하였습니다.
바보가 집으로 가는 도중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널 정말 사랑해 한순간도 거짓 된 적 없었어... 우리 엄마를 걸고 맹새해..." 그녀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바보는 그 목소리에 짜증을 내더군요.
' 한 순간도 거짓도 없고 사랑 했는데.. 그럼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은 뭔가... 어덯게 한 번에 두 사람이 같은 자리를 차지 할 수 있을까.. 진짜 가증스럽다. 너의 가면을 찢어 버리고 싶다'
바보는 더 이상 그런 허울 좋은 말을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바보가 그녀에게 꼭 듣고싶은 말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난 니가 정말 가증스러. 난 니가 그 재수 없는 성녀의 탈을 벗고 진짜 니 속에 있는 말이 듣고 싶어..!"
"아니야 이게 정말 내 진심이야" 그녀의 말에 바보는 미쳐버릴 것 같았습니다. 그녀의 가증스러움에... 바보가 힘없이 말을 했습니다.
"그럼 아까 그 가람이 있는 앞에선 그런 비슷한 말조차 못하니?"
....... 그녀가 말이 없자 바보는 다소 부드러운 투로 말을 이었습니다.
"너는 날 바둑이로 사육 한거잖아, 니가 안보고 싶으면 우리 그만 만나! 니가 심심해지면 전화해서 바둑이 밥주듯이 사랑해^^, 그럼 나는 또 열라 열받아 있다가도 니가 주는 밥에 넋이 나간 바둑이 처럼 좋다고 꼬리치고 달려가서 재롱떨고, 아니야? 여태까지 우리 그러지 않았어?"
"아니야! 난 너 정말 사랑해"
"그만해! 너의 진심을 말해 그럼 나도 너도 편해 질 수 있어! 너의 가면을 제발 벗어줘."
바보가 갑자기 절규 하더니, 이내 애원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제발 너의 가면을 벗고 너의 진심을 말해!!! 나 바둑이지!! 그치!!!"
그러자 수화기 저편에서 흐느끼며 울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니야 나 정말 너 사랑해, 사랑한단 말이야"
그녀의 흐느끼는 목소리에 악귀 같은 바보의 눈에서도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
"제발 제발! 제발!! 부탁할께 나 부둑이잖아! 그치?! 나 바둑이 맞지?! 엉?!
니가 나 바둑이라고 그러면 나 정말 너 놓아 줄 수 있어 , 정말이야."
"아.. 니야 너..너 바... 둑...이 아니야 ㅠㅠ 정말이야"
"나 바둑이 잖아. 왜이래 너 놓아 준다는데, 너 니가 지금 니 가면 안 벗고 끝까지 그러면 나 또 너 한테 이렇게 매달린다. 너 그러길 원해?"
"아니야 너 정말 사랑해,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야"
"너 내가 니 스토커로 평생 살길원해? 나 바둑이 맞잖아, 그치?"
"아니야 정말 아니야"
"왜? 나 부둑이 맞잖아 짖어 줘야돼? 왈!왈!왈왈왈! 이러면 바둑이 맞지?"
"아니야 정말 아니야, 너 사랑 한단 말이야 ㅠㅠ"
"제발 부탁해 나 스토커로 살고 싶지 않아, 나한테만 놔달라고 하지말고 너도 제발 나를 좌죠,
왈!왈왈왈! 아~~우~~~~~~ 아,아~우~~~ 이정도면 돼?"
"....ㅠㅠ"
"야! 집에서 키우는 개도 주인은 안무는 법인데 난 아까전에 너를 물었잖아. 내가! 너를! 때렸어!!!
그것도 진짜 쌔게, 내 손이 아플 정도로, 널 물었단 말이야! 나 바둑이 만도 못하잖아ㅠㅠ 나
바둑이 맞잖아~ 왈!왈!.... ㅠㅠㅠㅠㅠ"
바보는 계속해거 애원하며 울부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바보의 울부짓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바보가 원하는 대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이런 통화가 한 한시간쯤 지났를까.....
"그.그래.. 너.~ 너 첨 조은 바.. 둑.. 이. 였어.. ㅠㅠㅠㅠ" 수화기를 통해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보는 마음은 한결 가벼워 졌지만 눈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래~~ 나 바둑이 맞지? 그.. 치.... 정.말. 고.. 고.. 고.마워... ㅠㅠ"
"ㅠㅠ"
"너 잘.. 살아야돼... 아까 보니까ㅠㅠ 그 사람 참 머지더라.. 잘 살어,, 끊는다"
바보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짐을 느꼈지만, 눈물 줄기는 더욱 거세졌습니다.
한참이 지난 후 바보는 겨우 몸을 추스려 핸들을 잡고 집으로 돌아 왔지만, 먼가 개운치는 않았습니다.
다시 소화기를 들고 그녀에세 전화를 하자 이내 그녀가 받자, 싸가지없는 말투로..
"너의 연기에 다시 한번 감탄한다.... 우와~~ 너의 눈물이 이번엔 진심인지.. 심히 궁금하다.
너 각오해!" 이 말만을 하고선 바보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우리 바보가 왜 그랬는지는 정말 미스터리 입니다. 진짜 왜 그랬는지....
우리 바보 집에 들어오자 눈꺼풀을 가누지 못 할 정도의 피로감을 느꼇습니다.
곧장 자리에 누워 잠을 청하는데 이상하게도 눈은 감고 있는데 정신은 말짱 했습니다. 이리뒤척 저리뒤척 하기를 몇 시간이나 반복하는가 싶더니....
바보는 자신에게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런 짓을 해놓고 또 그렇게 까지 그녀에게 버림받길 원해놓고 자신이 또 다시 그녀를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보는 정말 미쳐버려서 아무런 판단도 하지 못하는 배치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이제 바보는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지금 일어난 일들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도 못 한체 아무런 판단도, 생각도, 결정도 못 하는 상태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여러분, 우리 바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견을 주십시요.
이 바보는 더 이상 아무런 사고를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경험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 쓰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죄송합니다. 저도 바보라서요...
그리고, 제가 글쓰는 제주가 없어서 글이 산만하겠지만,
우리 바보를 위해서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