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30일 자궁암으로 투병중이던 매염방이 사망했다
저물어가는 해를 잊으려는 사람들의 들뜬 외침과
새로운 해를 맞이하려는 설레임으로 가득찬 거리
2003년의 마지막을 하루 앞둔 날
아시아가 슬픔에 잠겼다. 2004년 12월 30일 매염방 사망... 의 제작진에게는 너무나 비통한 순간이었다.
모두가 슬픔으로 탄식했으며
헤어날 수 없는 가슴앓이로 눈물을 흘려야 했다. 커다란 지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던 그녀와
그 병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녀에게 중요한 배역을 맡긴 장예모 감독의 의지와
그녀의 캐스팅에 누구보다도 찬사를 보내던 유덕화의 우정은...
차가운 겨울 바람에 실려 사라져버렸다.
그녀는 그렇게 사라졌다.
수많은 팬들의 슬픔을 뒤로 한 채
아시아의 큰 별은 그렇게 사라졌다. 하지만 제작진의 누구도 그녀가 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영화의 어느 부분에도 그녀가 남아있지 않지만,
연인의 제작진 모두는 그녀가 에 출연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매염방의 대역을 구하자는 의견에
제작진은 만장일치로 반대했다.
결국 그녀가 맡은 비도문의 두목은
모두 삿갓을 깊게 눌러 써서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극본을 수정하면서라도 그녀의 혼을 남겨놓고자 했다.
그렇게 그녀는 에서 살아났다.
그녀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 속에서
영원히 큰 별이 되어 빛나고 있으리라... In memory of Anita Mui
1687년작 인지구에서의 매염방은 모든것을 다 보여주었다
그 자리에 장국영이 있었다
그리고 매염방보다 8개월 전,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의 끊이지 않는 연인설로 매염방의 죽음이 장국영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자주 나오게 된다
1984년 장국영 장만옥과 으로 데뷔
그녀는 단독 여주인이라기 보다는 캐릭터 조연에 그쳤다
하지만 1987년 신인감동 관금붕을 만나 주연의 자리에 서게 된다
(장국영과 함께 출연)
*
나의 죽음에 웃음 지어 줄 당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