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는 실업계입니다.
그래서 인문계 애들에 비하면
아주 여유롭고
한심한 고3들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공부도 못하고 찌질이에
노는 아이들만 모여있고,
안좋은 무리만 모여있다고
실업계는 그런 학교라고 그런아이들만
있는 꼴통학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부끄럽지않게
당당히 다가갈수 있도록
남들보다 더욱더 열심히 하고
남들이 자격증 하나 딸땐 우리는 3개씩 따고,
노력하고 또 노력합니다.
우리도 시험때에는 시험공부하러
독서실에 가기도 하고
밤샘공부도 합니다.
우리도 고3입니다
취업때문에 고민하는애들
대학때문에 고민하는애들
각자 여러가지 고민들을 하고 살아갑니다.
대학을 가고 싶어도
집안사정이 안되어서 가는 아이들..
더 큰꿈을 이루기 위해서
몇날 몇일 밤낮으로 대회준비등
손이 까지도록 대학을 위해 열심히 뛰는 아이들..
모두들 힘들지만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적어도 고3이라는 타이틀안에서
우리도 똑같은 대한민국의 고3학생입니다.
알지도못하는
몇몇 사람들과 학생들은
실업계는 전부다 취업나가는 줄 알지요?
취업은 얼빠진 애들이 가는 줄 알겠지요?
대학 그냥 가는 줄 알고 있으시겠지요?
물론 3분의2는 진학을 하고
나머지는 취업을 하는 생태에서
실업고의 공간속에서
얼빠진 아이들이 모인공간이
실업계라면..
하지만 취업나가는 애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학생들과 사람들보다
적어도 자기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엇을 선택하고 지금 현실이 무엇인지
어느정도의 기준에서 판단할 수있는
똑똑한 아이들입니다.
우린 실업계입니다.
우린 실업계에 속한 학생입니다.
천천히 알아가야 할
복잡한 사회생활을 먼저 맛보는
불쌍한 인간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남들보다 사회를 먼저 경험하고
남들보다 인생을 먼저 알게되고
남들보다 현실이 무엇인지 알게되는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실업계 학생을 만만히 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