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약 한 달여를 앞둔 시점에..
영화 러브액츄얼리(Love Actually)를 보았다~ㅎㅎ
얼이와 하연이가 매우 감동적이라 하기에...
2003년 나온 영화를 이제사 본거지...
러브액츄얼리가 그려 내는 영화 속 줄거리는 우리 일상성 속에 있을 수 있는 '실제 사랑 이야기'들 이지.
세상의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 짧막한 한편의 영화로써 제각기 개성있고 소중한 사랑 얘기들을 다 담아 낼 수는 없겠지만,
러브액츄얼리는 '여러 사람들의 여러 사랑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Love is.....라는 단세포적 강요가 아닌,
Loving....으로써 ,우리 삶 속에 사랑을 현재형으로써 동감(動感)하게 해주는 듯했어.
왜~ 그렇잖아,,,
사랑을 주제로한 많은 영화들이 특정한 사랑 놀음을 재해석해, 아름답게 포장입혀 우리에게 사랑은 이런거야 강요하듯 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잖아,,,
그런 점에서, 러브액츄얼리는 자연스레 사랑에 대한 감동을 주었고, 다른 한편으론 그 감동의 깊이 만큼 사고속에 스며드는 또다른 차원의 의식의 느슨해짐으로 조금은 두려운 영화같이 느껴지기도 했어..
이 영화의 전개가 그렇듯이, 기억에 남는 장면도 많고, 감동적인 대사도 많지만, 그 중에서도 하나 꼽으란다면 "충분해! 이제 됐어..."라고 혼잣말하며 뒤돌아서 가는 마크의 대사가 남는다.
친구 피터의 애인을 사랑했던 마크.
영화는 많은 Love Actually 중에 피터와 농담을 주고 받으며 카메라를 들고 결혼식 촬영을 열심히 해주는 마크의 모습부터 보여 준다.
친구의 애인이자 아내가 되어버린 그녀를 몰래 사랑하는 남자.
자신에게 이상하게 쌀쌀맞은 남편의 친구.
쌀쌀맞게 대하는 남편의 친구와 친해지기 위해 그 남자의 집에 찾아간
그녀는 결혼식이 찍힌 비디오테잎에서 온통 자신의 얼굴만 나온 것을 보고 그재서야 남자의 마음을 눈치챈다.
마크의 마음을 알아버린 피터의 아내도 당황하고,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자신의 마음을 들켜버린 마크는 괴로워 어찌할 바를 모른채 집밖으로 뛰쳐 나가 버리고픈 심정조차 숨기며 다른 핑계를 대고 자리를 피해 버린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 이브...
피터부부가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데 초인종 벨이 울린다...
"안녕."
"누구야?"
"쉿."
캐롤 합창단이라고 말해요
Say it's carol singers
"캐롤 합창단이야."
"1파운드 줘서 쫓아버려."
운이 좋으면 내년에는
With any luck, by next year
이런 여자들과 데이트 하겠지
I'll be going out with one of these girls
하지만 지금 현재로선
But for now let me say,
어떤 희망이나 계획도 없어요
Without hope or agenda
오늘은 크리스마스 잖아요-
Just because it's christmas-
(그리고 크리스마스엔 진실을 말해야 하니까)
(And at christmas you tell the truth)
내게 당신은 완벽해요
To me, you are perfect
지친 마음이지만 계속 사랑할겁니다
And my wasted heart will love you
당신이 이렇게 될 때까지
Until you look like this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뜻밖의 키스를 받은 마크의 마지막 말...enough!
enough!
enough!
enough!
en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