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화병이 치밀어요
바람쐬러가...
|2006.07.13 22:29
조회 2,700 |추천 0
일자리 내가 부탁해놨다고 말한게 어젯밤인데,.
24시간도 안지나서 나한테 돈 안벌어온다고 큰소리 치면,..
나더러 뭘 어쩌라는 얘기야??
운동화는 내가 당신한테 사달라고 졸랐어?? 왜 가만히 있는 사람
숨을 콱콱 막히게 만들어버리는지,..
이러다간 정말 울화병걸려서 당신 소원대로 콱 죽어버릴거같아.
집 이사가는 것도,.. 얘기할때는 귀담아 듣지도 않으면서
당신이 불쑥불쑥 생각나는대로 말 꺼내놓고는 나더러 생각도 없이 사냐고
윽박지르면 도대체 뭘 어쩌라는 거야???
당신은 당신한테 그렇게 말하는 사람한테도 고분고분,.. 이쁘게 대답도 잘 하나 부지??
이사갈 맘이 있으면 본격적으로 알아보면 되지,..아직 맘도 안정해놓고선 이말했다 저말했다,..
사람 덩달아 갈피 못잡게 만들어 놓으면서,.. 같이 사는 마누라한테 바보소리 해대면 당신은 기분 좋아?
당신한테 말 한마디 하는게 눈치보여서... 당신귀에 거슬리는 단어라도 잘못사용하면 어느순간에
뒷통수 맞고 있는건 나니까,.... 내가 뭘 그렇게,.. 남편이라는 사람한테 비난받으며 살만큼 큰 잘못을
하며 사는진 모르겠지만,..
당신도 날 보면 숨이 콱콱 막혀버릴거야.. 내가 이정돈데 당신도 마찬가지겟지..
어느 장단에 비위를 맞춰야할지,... 이래도 욕,..저래도 욕....
내 숨통이 콱콱 막혀서 죽어버릴것만 같은 답답함을,... 당신이 알아?? 느껴본적 있어??
남편이라고 남편으로서 나한테 권위만 내세울줄알았지,.. 당신 마누라 된게 그렇게도 죄야?
당신이 잘난 만큼 나도 잘난거고,..당신이 못났으면 나도 그만큼 못난거야.
존경받길원하면,..상대방한테 그렇게 해줘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야??
어떻게 배우자한테 아무 감정도 없이 살아도 된다는 말을 할수가 있는지....
내가 병신이라서 당신하고 같이 살고있는거라면 말이 되겠지만,.
정말로 당신 수준만큼 올라가는거,... 정말 힘들다..
무슨 마음에 그런 말까지 하게 됐는지도 아는데,..나 같으면,.. 대놓고 돈벌어와라,. 멍청하다,..라는 등등의 말,.. 못할거같아..
그래서 속병이 더 쌓이는지도 모르지만... 뭐 말을 하면 들어줘야 속 터놓고 할 맘이 생기지..
말 꺼내기가 무섭게 자기 입장만 다다다~다 얘기해버리고는 결국엔 다 내 잘못때문에 그랬던거라고 합리화시켜버리면
나더러,...뭘 말하라는 거야???
누가 더 오래 참나,... 서로를 시험하며 살지말자...
피 마르는게 느껴져..
------------------------------------------------
후~,... 답답합니다...
목구멍까지 꽉 막혀서,... 누구한테 전화도,..또 통화해도 말도 못하겠고,....
저희 아빠,..남동생,..사촌오빠들,... 제 주변의 모든 남편들은 저의 이상형인데,..
왜 저는 이렇게 살고있을까요..?? 제 기대치가 너무 높은건가요??
하나밖에 없는 다섯살난 아들내미한테 툭하면 "쫌만 더 커봐라, 아주 작살을 내줄테니까.."
제가 미쳐버리겠습니다.. 놀아줄땐 장난치다가도,. 아이가 좀만 과격하게 나오면,..
저한테 패버리라고 옆에서 잔소리를 해댑니다... --.
결혼한지 4년,... 3년동안 120-130을,.. 지금의 1년을 150 받아가며 대출이자까지,..
친정 도움도 간간이 받으면서(신랑알면 자존심에 저한테 g랄하죠. 그래도 애키우는데
간식값조차 아쉬우니 어쩔수없더군요.),.생활하고 있습니다.
결혼할때 반반보탰구요.. 그러면서 말끝마다 아이와 저를 먹여 살리느라 고생했으니
집보탠거 위자료로 주고,.아이와 전 몸만 나가라 하네요.. 레파토리로 싸울때마다
듣는 소리이긴 하지만,. 맘 같아선 정말 아이와 몸만 나가버리고 싶은 맘입니다.
작년에도 돈버는것때문에 사람속을 뒤집어 놓더니,..,.저도 직장 다니고 싶습니다...
(6개월직장다녔는데월급이 안나와그만두고,. 아줌마를 누가 쉽게 써줄라합니까..)
지금 같아선,...짐 싸들고 당장이라도 나가버리고 싶어요..
버릇을 고칠수 있을까요,..?? 아니면 울화병에 쳐받혀 죽을때까지 참고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