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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 vs 똑똑한 제자

허지연 |2006.12.19 16:59
조회 60 |추천 1

계룡산 골짜기에서 20년 동안 도를 닦던 도사가 후계자를 뽑기 위해 제자들을 불러모았다. 먼저 좀 모자란 제자에게 연못속에 막대기를 넣게 했다. 그러자 막대기는 빛의 굴절현상에 의해 구부러져 보였다. 그러고 나서 도사는 제자에게 물었다.
"연못 속의 막대기가 어떻게 보이느냐?"
"구부러져 보입니다."
"그것은 네 마음이 구부러졌기 때문이다." 
이번엔 곰처럼 우직한 제자에게 간장을 내밀며 도사가 물었다. 
"맛을 보거라, 어떤 맛이 나느냐?"
"짭니다."
"그것은 네 마음이 짜기 때문이다."
도사는 마지막으로 똑똑한 제자에게도 간장을 맛보게 하였다. 
"너는 어떤 맛이 나느냐?"
똑똑한 제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뭔가를 알았다는 듯이 대답했다. 
"달게 느껴집니다."
그러자 도사가 웃으며 하는 말. 
 "그럼 너 다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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