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2월 17일
교회다녀와서 눈사람 만들러 나간다는 두사람...
저따구로 딸기코가 돼서는 눈사람을 맨들어가지고 규식이랑 정양 보여줄겸
사진찍어달라며 들고왔다!
그러나...규식이나 나는 전혀 관심 없었음!!!!!!ㅡ.ㅡ
=주저리=
아직도 난...
펑펑내리던 눈을 보니...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따뜻한 차한잔도 마시고 싶고...
친구들과 신나게 나이트도 가보고 싶고...
못마시는 술한잔도 하고 싶고...
막 그러드만...옆에 있던 추군은...
그와중에 차에 쌓인 눈 치우러...지하주차장에 다시 주차한다며...호들갑을 떠시고..
그나마 저렇게 딸램의 기분만 맞춰주고 나는...완죤 무시...
교회나가면서 혹시나 하고 아도리 우유며 기저귀며 넉넉하게 챙겨서 나갔는데...
얄짤없이 예배 끝나자마자 집으로 직행하더이다!ㅜㅜ
그러더니 저따구로 자기닮은 눈사람 맹글고 춥다며 금세 들어와서는...
자겠다고 방으로 드가버리시고...그 덕에 우리 넷이서 늘~어~지~게 3시간 가량
낮잠을 잤다는...게.다.가...
저녁을 나가서 먹자기에 무쟈게 기대한 정양!
쳇~ 홈플러스나 가자하더이다!!!!!!!!!!!!!
메뉴??? 정양이 좋아하는 초밥이나 돈까스같은건 무시하고...
추군이 절~~라 좋아하는 한식셋트로...
찌게가 김치찌개라면서 먹고싶지 않냐며 시키더니...
김치찌개는 무슨!
쬐간한 뚝배기에 냄새나는 뼈다귀 감자탕이 김치찌개흉내를 내고 있더군...
이젠...나에겐...
낭만도...분위기도 없어진거란 말이더냐???
아웅~ 몰라몰라~!!겁나 sad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