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26일 시내 아카데미극장서 본 영화...!
그녀의 S라인 뒤에 숨겨진 살 떨리는 비밀..
그녀의 푸짐한 매력에 빠져들다.
군살은 없다! 비밀은 있다?
한때 비호감이었던 김아중을 급호감으로 이끈 세기의 역작~!
21세기 성형공화국인 대한민국의 '외모지상주의'를
코믹과 감동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2006년 연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
소문대로 나름~ 괜찮은 영화였다.
무엇보다도 먼저
비록, 나 역시도 영화 중 주진모가 말한 대로,
성형은 이해할 수 있으나, 내 여자는 안된다.. 는 식의
고리타분한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딱! 잘라 말할 순 없지만서도..
그래도 이 영화를 본 계기로 성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조금은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솔직히, 성형 수술.. 원어 plastic surgery 그대로..
플라스틱수술.. 기계만드는 수술.. 기계..
막! 이런 자동적 사고가 도식화 되어 있던게 바로 나다.
그러나 영화를 통해 영화 속 강한나의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직접 나오는 말처럼
경우에 따라서는.. 성형수술이란 것이
단순히 좀더 예뻐지기 위한 '비교급(more)'의 의미가 아닌,
살기위한 어쩔 수 없는 '필수불가결의(indispensable)' 것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성형을 하는 여자가 나쁜게 아니라, 이쁜 여자만
좋아하는 남자들이 나쁜 거란 말을 들으며
이쁜 외모를 가진 여성에게 끌리는
남자들의 '종족보존의 우성학적 본능'도
충분히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단 사실도 절감하였다.
또한,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노력이 있어도
외모가 안되면 인정받기는커녕 멸시와 천대를 받을 수 있다는
오직 대한민국서만 통할 수 있는 엄연한 현실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더불어
가수는 외모가 아닌 노래실력으로 평가받아야 마땅하다는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한 진리를 새삼 되새김질하게 되었다.
영화속 가슴에 남는 명대사는..
1. 가슴을 찢어놓고 휴지로 될 것 같아요?
2. 남자한테 여잔 딱 세종류야. 명품, 평범한 여자.. 진품,
그리고... 너! 바로 반품이야..
3. 코... 코만 다시 하자!
4.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하고 살면 하나님이지..
사람은 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
(영화 자체와는 매치가 잘 안됐지만, 그래도 멋진 말..!)
5. 비계 띠고 쳐먹어 이년아..
6. 열심히는 누구나 하는거다. 잘 하는게 중요하다.
7. 성형외과 의사가 왜 인정을 못받는줄 아세요?
그건 사람의 생명을 다루지 않기 때문이에요.
8. 우리 컨셉이 뭐냐고 물었지? 우리 컨셉은 노래야.. 노래..
9. 가능성은 희박한데 기대는 점점 커져..(나도 이 맘 알듯...;)
10. 이 차 가짜야?
암튼, 자칫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성형'이라는 평범한 소재를
맛깔스럽고 누구든 공감이 갈 수 있도록 적당한 코믹과 감동을
조화시킨 매우 잘 만들어진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영화 속에서 김아중이 부르는 노래는 하나 같이
다 듣기 좋더라~! 김아중이 노래를 그렇게 잘 부를 줄이야..-_-
(여기서 잠깐! 어제 '마리아'노래를 선물해준 후배 병욱에게 감사~)
끝으로, 이 영화 전에 본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이 제목을 '있는 그대로' 갖다 붙이면
참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ㅎㅎㅎ 
군살없는 로맨틱 코메디, 가슴뭉클한 대중영화~!
아직도 귓가에 김아중의 노래가 들리는 거 같다.
아.. 실제 들리지 참! '아 배 마리아~~~ -o-' ㅋㅋㅋ
Very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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