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영화를 봤고, 간만에 영화평을 쓴다.
처음에는 대략 3류같은 Feel이나고 대충하다 접겠구나 생각을 했었지만 의외
로 그게 아니었다.
일본의 만화책이 원작인 '미녀는 괴로워' 한국판도 있는걸로 알지만 보진 않았
다.
원래 원작을 보고 비교를 하면 더 재미가 없다나.
어쨌든 영화의 내용은 노래는 잘 부르지만 못생기고 뚱뚱한 강한나(김아중)가
한상준(주진모)를 짝사랑 하지만 그는 그녀를 이용했을 뿐이라는 충격적인 사
실을 듣는다.
충격에 빠진 강한나는 자살을 시도하다 전신 성형을 하게 되고 1년간의 잠수
뒤에 다시 그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는 제니라는 이름으로 신인가수 활동을 시작하는데...
우리나라에 이미 만현해진 성형풍토, 그것이 좋다/나쁘다를 떠나서 비록 얼굴
과 몸은 달라졌을지는 몰라도 속은 같은 사람이다.
변하고 싶어서 변할수 없는 본래의 자기 자신, 솔직해지고 자신을 속이지는 말자.
나름대로 재미있는 대사와 마지막에 감동의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김아중이 직접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음악들도 듣기 좋다.
특히 '마리아'라는 곡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방학에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지만 말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 심심풀이 삼
아 한번 웃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