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픈대답
뭐가 그리 안타까우냐
물으면
지갑이나 만년필 따위를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고
잊지못할 것 같으냐
물으면
그 밝은 미소가
아직도 손에 닿을것 같다고
남은시간 어쩌냐고
물으면
두다리 잃고도
남은 시간 생각할 수 있냐고
죽어도 잊을 수 없냐고
물으면
만남에서부터 불가능했다고 . . .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다..
처음 보는 순간 난 널 사랑했다는걸..
소영이 넌 아니?
어쩌면 첫 사랑이라고 말해도..
부끄럽지 않았던.. 내 사랑
그 사랑 받아줘서 고마워 많이 행복했어..
서툴고 부족했던 내 관심.. 표현.. 내사랑이..
많이 힘들게 했던 너의 모습이 자꾸 떠오르는구나..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 소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