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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할말을 몰라가만히 듣고 있었어발끝만 쳐다보며

조인경 |2006.12.31 02:39
조회 6 |추천 0

 

 

뭐라 할말을 몰라
가만히 듣고 있었어
발끝만 쳐다보며
돌아 서야 하겠지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게 되질 않아
어떡해 어떡해

혼자 살수 없다는 걸 알면서
너 없이 못사는 거 잘 알면서
그러면서 잘 살라고 행복하라고
잘 알잖아 나는
니가 없으면 나 안되는걸

왜 날 버리느냐고
물어 보고 싶었지만
입술을 깨물었어
너도 행복하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아
어떡해 어떡해

혼자 살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너없이 못사는 걸 다 알면서
그러면서 잘 살라고 행복하라고
잘 알잖아 너는
니가 없으면 난 안되는 걸

니가 뭐라고 해도 다를건 없어
난 어짜피 혼자고
너없이 사는거야
너라도 너 한 사람이라도
행복하면 된거야

혼자 살 수 없다는 걸 알면서(혼자 살 수 없다는걸)
너없이 못사는걸 잘 알면서(뻔히 알면서)
그러면서 잘 살라고
행복하라고(행복하라고)

잘 알잖아 너는
니가 없으면 나 안되는걸

혼자 살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너 없이 못 사는 걸 잘 알면서(못 사는걸)
그러면서 잘 살라고 행복하라고(행복하라고)
잘 알잖아 너는

니가 없으면 나 안되는 걸(안되는 걸)

 

 

 비-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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