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맨즈 셔츠나 드레스에 진을 매치시키면 그 콘트라스트가 정말 신선해 보이죠 ! ” DKNY 나 질 샌더 등에서도 보이핏의 셔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 보이핏 셔츠 외에도 룸버잿 셔츠 ( 벌목자들이 입어서 유래된 톤온톤의 체크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는 도톰한 감촉의 셔츠 ) 나 로큰롤 이미지가 들어가 있는 가벼운 느낌의 티셔츠도 빠뜨릴 수 없는 아이템 . 빅 티셔츠에 웨이스트 라인을 졸라맨 채 스키니 진과 피팅 재킷을 매치시킨 케이트 모스의 룩을 생각해보라 !
프로 레슬러들의 과장된 사이즈의 벨트까지는 아니더라도 , 그 절반 정도의 빅 벨트를 착용하는 것도 매니시한 룩을 완성하는데 좋다 . 루이 비통이나 존 갈리아노 쇼에서도 알 수 있듯이 , 부피가 큰 겨울코트를 스타일링 하는 데 이만큼 현명한 액세서리는 없다 .
어깨가 넓어서 , 길이가 너무 길어서 버려졌던 우리 오빠들의 코트는 이번 겨울 벨트 하나에로 인해 장롱에서 구원 받게 된다 . 남성 벨트 중 와이드한 보통 밀리터리나 웨스턴 룩에 어울리는 디자인이 많지만 버클이 너무 크면 옷의 느낌을 망치게 되므로 단순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
남자친구의 빅 점퍼는 두 가지로 스타일링 할 수 있다 . 하나는 프라다 , 스텔라 매카트니 , 베르사체 등의 허벅지까지는 스치는 드레스에 점퍼를 걸쳐 매니시 룩을 완성시키는 것 . 또 하나는 배기 풀오버와 진에 매치시켜 , 1970 년대 아이콘인 재인 버킨의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다 . 이 헐렁헐렁한 점퍼 룩을 남자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두고서 폴 스미스는 이렇게 말한다 . “ 우린 아제딘 알라이아의 컷 드레스의 섹시함도 선호하지만 , 그건 다소 노골적인 섹시함이에요 . 때로는 ‘ 커다란 남자 점퍼 속에 숨겨진 작은 몸매가 과연 어떨지 ? ' 를 상상하는 것이 훨씬 더 유혹적이고 신비할 수 있으니까요 . ”
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이 룩은 이 스타일을 고집하는 케이트 모스 뿐만 아니라 클로에 , 프라다 등의 캣워크에서도 응용된 바 있는데 , 단 소매는 걷어 슬림한 팔 라인이 살짝 드러나게 해야 한다 . < 나인 하프 위크 > 의 킴 베이싱어를 살펴보면서 , 남자 코트를 어떻게 하면 더 섹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지도 고민해보도록 !
한 디자인이 많기 때문에 별 다른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지만 밑위가 너무 길지는 않은지 , 허리부분이 짧아 힙이 보이는건 아닌지 꼭 입어본 후 카드를 매장 직원에게 넘겨주기를 .
엘르 2006-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