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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A형 남자 이야기..

하나만봅니... |2007.01.04 02:47
조회 70 |추천 2


 

미안..

 

솔직하지 못해서..

 

하지만..

 

이건 알아둬..

 

널 싫어해서..

 

다른 사랑이 생겨서..

 

널 놓아준건 아니니깐..

 

내가 원래 이래..

 

 

 

처음 널 가지고 싶었을때..

 

멀리서..

 

그저 멀리서..

 

널 지켜보기만 했어..

 

니가 외로워도..

 

힘들어도..

 

슬퍼해도..

 

난 그저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어..

 

바보같이..

 

 

 

항상 내가 가지고 싶은 걸 가졌을땐..

 

모두 빛을 잃거나..망가져 버렸어..

 

지금 너같이..

 

그냥 가지고 싶었을 뿐인데..

 

넌 금새 시들어버렸어..

 

무슨 말로..

 

무슨 행동으로..

 

너에게 상처주지 않고..

 

슬픔 안겨주지 않고..

 

그렇게 놓아줄 수 있을까 생각해봤어..

 

.....

 

 

 

바보야 난..

 

나란 남자..

 

정말 바보야..

 

널 놓아주고 나서야..

 

넌 금새 빛을 되찾았고..

 

나에게 남은건..

 

상처로 만들어진 핏방울이 내 몸 전체를 빨아들이는 것 뿐이었어..

 

 

 

잊었어..잊었어..

 

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절대 너와 함께한 추억을 찢을 수 없는 게 바로 나야..

 

나란 남자..

 

사랑하기 힘든 남자..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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