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헤어지자....."
"........."
"응?"
"싫어."
'싫어....... '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정수.
"어차피... 우리 서로 좋아서 사귀는것도 아니잖아... "
"내가좋아한다니깐, ! "
"그냥... 헤어지자 ..... "
"싫어 ... 다신, 그런소리하지마. "
"정수야 ....."
"왜! "
화가난듯 나에게 대답하고..
나는 여전히 헤어지잔말만 중얼중얼거린다..
"제발... 헤어지자 ."
"이유가뭐야 .. ? 그.. 정수진이 헤어지라고하든? "
"아니.. 그게아니야 정수야... "
"그럼. ?"
"어차피 너와나는 모르는사이였고, 처음부터
장난으로 만난사이잖아, 그니깐.. 정이들었다고 해도
그게 사랑이라고 할수도없고... 또 ,
나... 너때문에 성적도 많이떨어진것같애 ..
그니깐.. 정수야.. 미안해.... 우리 헤어져야하는것 같애 . "
"내가 정리해줄게.
우리는 모르는사이가 아니라, 어렸을때부터 아는사이야.
너가 모를테지만, 난 너를 어렸을때부터 알고있었어,
그리고 난 정든게아니라, 너를 많이 사랑하고 있고,
너가나를 좋아하거나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도
점차... 서로를 알아가면 되는거잖아 ...
그리고, 공부방해한건 내가 너무 미안해...
시험기간만큼은 내가 많이 방해하지 않을게..
응? 약속할게 그냥....헤어지지 말자 응 ?"
울먹울먹거리며 말하는 정수 ...
그치만 ... 이제와서
정수를 잡을수도 없다 .
"미안해 정수야 "
"너, 조민재라는애때문에 그래 ,. ?"
"........"
"그렇구나 ... "
"..........정수야 .. ."
"응 ?"
"미안해... 먼저갈게.............."
"박아영"
"응?"
"그래... 끝내자 "
그런후에 난, 먼저 정수의 곁을 떠났다 .
솔직히, 후련하기도 하지만
무엇인가가 나의 마음을 아프게 만든다.
정말........ 미칠것만같다.
너무...... 아프다.
집에와서 한참동안 누워있었다.
오늘 정수가 특별한거 많이 준비했다고 했는데....
난, 그날에 헤어지자고 했으니,
더욱더 마음이 아프다.
그러고있자, 오는 문자
'고맙다 ! 박아영
덕분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금내가 너무
못되게 보일지도몰라 '
정수진의 문자구나 ...
그런데 왜 못되게 보인다는거지 ?
솔직히 못되게 보이기는 하지만
묻기위해 답장을 보냈다.
' 왜 ? '
그러자 바로 오는 문자.
'오늘 정수생일이거든!!
내가볼땐,
너가 다망쳐놨어, '
뭐?
정수생일, ?
생일이라고 ?
준비해논것, 모두 자신의 생일이라서 그런거야 ?
괜히 미안해진다 .
정수진........ 얘는 끝까지 나를 괴롭힌다..
오늘은 7월 11일.....
그래..... 7월 11일이,
정수 생일이구나 .........
알지도못하고,
더구나, 생일날에 나는
헤어지잔말을 해버렸다.
정수는 나를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사랑한다고 까지 말해줬는데,
.......................
학교에서 선아에게 말해주니
선아는 걱정해주긴커녕
잘했다고 칭찬한다 .
"잘했어 아영아!! "
"뭐가잘해 ...."
"왜, ? 후련하지않아 ?"
"전혀.. 복잡해 뒤질것같애 "
"근데 솔직히 생일날 그런것은 오바다 "
"그니깐.. 몰랐지...... 어떡해하면좋아. "
"우선끝났잖아.. 편하게 생각하고 민재나찾아 "
"그러는게 낳으려나 ?"
"당근! 근데 아영아 나 좋아하는애 생긴것 같애 "
"진짜? 누구 ?"
"최준모라고 .. "
"걔 안정수친구아니야 ?? 그리고 다른학교잖아 "
"아무튼 길지나갈때마다 진짜 멋져"
"그려그려 "
그렇게 학교생활을 마쳤다......
집에와서 잠시 낮잠을청하기위해
옷을갈아입고 살며시
가발도 벗어본다
허걱
허걱
더욱더 심해졌다.
완전 머리가 없다 .
이젠 듬성듬성이 아닌것같다.
심하다... 나를 대머리라고 불러도 원한이 없을것 처럼......
후........
다행인것도같다.
이런모습을 정수에게 알리지않고 헤어지게 되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