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겐 용서받을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김근석 |2007.01.07 00:25
조회 22 |추천 0

새해가 밝아오고 이른 봄.. 그녀와 저는 우리가 처음 만났던 대천을

 

다시 가게 되었죠..

 

그밖에도 여러 펜션을 전부 돌아다니며 맛있는것을 먹고.. 좋은것만을 보면서 다녔죠..

 

어딜가나 세상엔 우리 둘뿐이었고.. 서로에게 그렇게 고맙고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훗날 알게되었죠.. 그녀는 저와의 사랑을 불안해 하고있다는것을요

 

불안해서 걱정이 된다는것을 말이죠..

 

그렇게 계속 되던 만남에 빨간 신호등이 켜져버렸습니다.

 

바로 제가 군입대영장이 발부된거죠..

 

저는 스스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그녀를 놓아

 

주어야 하는가.. 아니면 그녀를기다리게 해서 힘들게 하는가..

 

고민을 많이 했죠..

 

어느날 그녀가 청했습니다 그녀의 생일날.. 6월 11일..

 

그녀가 펜션을 예약했습니다. 금요일 밤에 떠나는 여행..

 

같이 가평에 있는 아름다운숲속풍경에서 보내게 되었죠..

 

그러나 그날 만큼은 행복함과 함께.. 미안함..불안감..괴로움이

 

저와 그녀를 떨게 만들었습니다.

 

바루 군입대때문이었죠.. 저는 그녀에게 기다리지말아달라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죠..

 

눈에 가득 고인 눈물만 그녀의 대답을 대신해 주었죠..

 

저는 같이 부둥켜 안고 울어버렸습니다.. 기다려달라고..너가

 

기다려주면 참 좋을것 같다고..말이죠..

 

그게 제 마음에 있던 말이었나봅니다.

 

저란 남자가 그렇습니다.. 혼자 상상을 많이하고.. 소설도 많이쓰죠

 

그래서 정작 상대방은 안그런데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방이

 

믿어가게 만들죠..

 

그렇습니다. 솔직하지 못한 남자죠.. 자존심세고.. 고집도 센..

 

 

 

군에 있는 2년동안 많은 우여곡절끝에 우리는 다시 사회에서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제가 군대에 있을동안에.. 거의 매달을 면회를 와주었죠..

 

그녀가 면회 와서 만든 추억도 많이 있습니다..

 

하루는.. 그녀가 면회때 사온 도넛츠를 몰래 넣고자.. 몰래 차를

 

움직였죠.. 영내에서 말이죠.. 덕분에 그녀는 위병소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집에 돌아가야했습니다..

 

저는 처벌을 받을뻔했구요.. 지금 생각하면 우스갯 소리죠.

 

그치만 그때는 그녀의 눈물을 보자 울화통이 터져버리겠더라구요

 

탈영 위기까지 느낀 일이었으니까요.. 미안함에 말이죠..

 

 

이렇게 기다려준 그녀에게 저는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전역하면 잘해주리라 잘해주리라 다짐했건만.. 사회란벽은 2년이란

 

시간동안에 키가 너무 커져있더군요..

 

우리의 만남은 제가 전역하는날 부터 삐걱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