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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맛보는 것.

남분자 |2007.01.08 01:51
조회 18 |추천 1


그거 아세요?

 

세상에서 처음으로 맛볼 수 있는 것.

 

기쁨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고.

 

괴로움도 아니고.

 

엄마 손도 아니고.

 

아빠 손도 아니고.

 

이상한 호스도 아니고.

 

괴상한 경치도 아니고.

 

뭔가 엉터리같지요.

 

 

 

 

 

 

그거 말이죠.

 

인생이랍니다.

 

세상에 나왔을 때부터, 시간은 자신을 향해 흘러가요.

 

모든 길이 끝없이 끝없이 곡선 직선을 그리며 질리도록 뻗어 있고,

 

개체와 개체가 끝없이 모였다가 흩어지고, 시야는 시시각각 바뀌어요.

 

가끔 살다 힘들 때,

 

인생을 한 번 떠올려보면,

 

태어나야만 겪을 수 있는 특권,

 

하늘이 내려주신 축복,

 

그 무엇보다 격정적이고 화려한 불꽃과 구름과 진흙의 행진,

 

어쨌든 돌아보면 멋있는 거라,

 

망쳐버릴까 고민되기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기도 해요.

 

그 순간만큼은 마음에는 촉촉히 단비가 내리지요.

 

모든 걱정도, 욕심도, 후회도 싸그리 쓸려가 버린 것 같아요.

 

인생 후회할 거 없잖아요~ 호호호.

 

 

 

 

그럼,

 

당신은 인생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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