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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최고의 황당녀....ㅡ,.ㅡ;;

김은정 |2006.07.15 04:45
조회 347 |추천 0

글들을 읽다가 불현듯 5개월 전의 일이 생각이 나서 한번 써봅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같이 남자친구의 친구들은 만나곤 하는데요..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대부분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오빠와 전 나이가 많이나는 편이라 오빠 친구들이 저를 아주 편하게 대해줍니다...

하루는 A라는 오빠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면서 아주 좋아하더군요..

A오빠는 얼굴도 준수하고 직업도 괜찮은데

여자복이 쫌 없는 편이라서 첫번째 여자친구는 이혼녀였구,.

두번째는 3살연상인데 노는걸 너무 좋아라 해서 빛이 2천인가?? 있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버지 아는 분의 딸이라고 선봤는데 얼굴도 아주 이뿌고 박사학위도 딴 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소문에 의하면 그 여자분과 만날 약속을 하고나면 어디를 갈지 엄청 고민하고

사전 탐방까지 한다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저희 오빠랑 저랑 A오빠커플이 같이 보드를 타러 스키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오빠랑 저랑 그여자분이 너무 궁금해서 기대하고 있었더랬죠..

차를 타고 그여자분 아파트가지 모시러 갔는데.... 한참후에나 나오시더라구요..

근데 역시 제눈의 안경이라구.. 그냥 평범한 얼굴이라 오빠랑 제가 좀 실망했습니다.

근데 이 여자분 앞좌석에 타자마자 아무말도 안합니다..

보통 사람이 있으면 인사를 하지않나요?? 아무튼.. 오빠랑 제가 먼저 인사를 건넸죠..

그랬더니.. 아..네....하고 그냥 뒤도 안돌아 보시더라구요.. 좀 벙쪘죠...ㅡ,.ㅡ;;;;

암튼.. 좀 늦어서 삐졌나 싶어서 오빠가 A오빠는 제시간에 왔는데 우리가 좀 늦었다 미안하다라고

하면서 A오빠보고 모라하지 말라고 했는데.. 씹더군요....ㅡ,.ㅡ;;;; 두번째로 황당..

아무튼 그뒤로 말도 없길래 그냥 잠자코 있었습니다. 스키장에 도착해서 우선 밥을 먹자고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그 여자분 맛있는 고기집 아는데 있다고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모두 그리로 갔어요.. 그런데 그여자분 꽃등심을 먹자고 하더군요..(1인당 12만원인가???)

저희오빠가 가격을 보고 너무 비싸니까 장난으로 

'내가 내는 거면 나 꾳등심 안먹을래..그냥 돼지 갈비 먹을래'

그랬더니 그여자분 한다는 말이 '꽃등심 싫어하시면 저희는 꽃등심 먹고 그쪽은 돼지갈비 드세요..'

그러더군요.. 세번째로 황당....

사실 자기 여자친구 소개도 시켜줄겸 A오빠가 저희커플한테 전에 밥도 한번 사준다고 한적이 있어서

자기가 쏜다하고 간거거든요..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니까 A오빠 부담될까봐 돼지갈비 먹자고 한건데

그렇게 말하니가 좀 어이없더라구요.. 암튼.. 그여자분에 굳이 꽃등심을 드셔야 한다기에 꽃등심

4인분을 시켜드렸습니다.. 주문한뒤 음식이 나올때까지 그여자분 고기예찬이 끊이지 않더군요..

자신은 '한우 꽃등심'이 아니면 고기를 먹지 못한답니다.. 그러면서 이집고기가 정말 맛있느니 어쩌니

침이 마르게 칭찬하더군요.. 근데 나온고기.. 별루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고기가 구워지기 시작하고 직원분이 고기를 잘라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여자분 자기혼자 익지도 않은 고기 냅다 먹더군요.. 강호동이 같은 테이블에 있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너무 이상했던점은 직원분이 처음는 고기를 잘라주고 가끔 지나가다 한번씩 고기를 잘라

주시자나요?? 보통은 그냥 먹는 사람중 한사람이 고기를 자르는데. 이여자분.. 고기자르려는 A오빠를

말리더니 직원을 굳이 불러서 고기를 잘라달라고 하더라구요.. 굽는것 까지 직원을 시키더군요,,

아무튼.. 밥먹는 내내 우리커플 정말 불편했습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까탈스러운 사람 처음봤습니다.

지방은 1g도 안먹으시는지 직원한테 굳이 다 잘라달라고 하고..

솔직히 쪼끄만 비계같은 그냥 먹잖아요... 그런데 그여자분 절대 안드시더군요..

이외에도 무수한 까탈스러움으로 인해 밥도 제대로 못먹고 오히려 언쳤습니다.. ㅡ.ㅜ

아무튼.. 이 불편한 식사를 마치고 보드를 타러 갔습니다..

한참을 놀다가 추우니까 뭐라도 마시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버거킹에 가서 핫쵸코랑 감자볼을 주문했습니다.. 맛있게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던중 제가 실수로 핫쵸코를 제 손과 옷에 떨어트려서 손이 쪼금 디이고 옷도 더러워졌죠.. 저희 오빠랑 A오빠 괜찮냐고 난리나고 휴지가지러 뛰어가는데 이 여자분....

자기옷 한번 쳐다보더니.. (제가 그언니 옆자리 였음..)어머 ??괜찮아요?? 한마디 하고는 계속 감자볼

드시더군요.. 그러면서 이거너무 맛있다.. 그러더군요.. 전 너무 놀래서 별생각안했지만..

저희 오빠 그모습 보고 완전 열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친절하게 A오빠가 직원에게 얼음까지 받아 오셔서 손 찜질하라고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아무튼.. 이일로 저희 오빠진짜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뒤로 그여자분 근처도 안갔구요.. 그래도 오빠 친구가 좋아 하는 여자라니까 참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집에갈 시간이 되었죠.. 갑자기 눈이 막 쏟아지는 바람에 오빠랑 저 기분이 좀 좋아 졌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제가 졸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여자분 이상한 소리를 하더군요..

저는 자느라 몰랐는데. 저희 오빠가 그여자분이랑 A오빠에게 말 걸고 그러다가 그여자분 대답도 안하고 그러길래 그냥 둘이 대화나 해라 그러면서 잤답니다.. (물론 저희 오빠 말에 의하면 자기가 깨있으면 이야기 하기 불편할거 같아서 눈만 감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여자분 저희쪽 한번 돌아보더니

A오빠에게 큰소리로(작은소리도 아니고...) 뭐야.. 다 자네?? 이러면서

'누군 같이 안놀았나?? 자기들만 피곤한가?? 난 내가 운전할때 내친구가 자면 막때리는데..기분나뻐'

그러는거 아닙니까??? 오죽 크게 말했으면 자던 제가 놀라서 깼습니다.. ㅡ,.ㅡ;;;;;;

진짜 무안하더군요..저희오빠 열받아서 그냥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A오빠는 당황하면서 집에 데려다 준다고.. 그랬더니 그여자분 여기내려주고 자기들 끼리 놀러가자고

그러더군요.. 저희 그자리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집에갔습니다.. ㅡ,.ㅡ;;;

운전하는데 다른사람들이 자면 기분나쁜거 이해합니다.. 미안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런걸 그렇게 사람 면전에 대놓고 무안줘도 되는건가요??

자기는 그렇게 예의가 바르셔서 처음보는 사람 인사도 안받고 밥먹을 때 까탈이나 부리고

다른사람이야 다치든 말든 자기한테 피해만 없으면 신경도 안쓰나보죠??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A오빠가 그런여자 만난다는게 너무 불쌍할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한 2주훈가?? 결국은 그여자분과 헤어졌답니다..

그날 저희 거기에 버려두고 A오빠 그여자분과 술을 마시러 갔는데..

그여자분 술취했는지 자기 이야기를 막하더랍니다.. 자기는 지금까지 선을 몇번 봤는데..

다 레벨이 높은 사람들 이었다면서 그런분들이 만날때마다 사달라고도 안했는데 명품을 줬다더군요...

그말이 무슨 뜻이겠습니다.. 너도 사줘라.. 이거죠.. 처음볼때도 명품좀 밝히는 거 알고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진짜 이뿌지도 않고 얇아서 추위도 못막아주는 패딩을 디올꺼라고 굳이 입고 가방도 샤넬 드셨더군요.. 아무튼..그이야기 듣고 완전 할말이 없더군요..

갖고 싶으면 지가 돈벌어서 사면되지 그걸왜 선본 남자한테 사달라고 한답니까??

갖고는 싶고.. 돈은없고??? 능력이 안되면 그런걸 사면 안되자나요.. 하물며 지 남편도 아닌데..

아무튼.. 그여자분의 엄청남 명품 밝힘증과 만날때마다 "무조건" 한우 꽃등심만 드시고 집이 구린가?? 암튼.. 그렇게 먼곳이었는데.. A오빠가 삼성동에게 매번 모시러 갔다가 데려다 드렸다고 하더군요..

지가 좀 겨나오면 다리라도 부러지나 봅니다.. ㅡ,.ㅡ;;; 에궁..

암튼..태어나서 희한한 사람 많이 봤다지만.. 이렇게 최악인 여자는 처음봤습니다..

같은 여자로써.. 어쩌면 정말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어찌 그런 뻔뻔함을 지닐수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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