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왜 잡아서 불임 수술을 해서 방사하느냐,
그냥 잡아서 불임을 시킨 후에 입양보내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고 계실겁니다.
모든 길고양이들이 가정을 찾아 따뜻한 곳에서
맛난 밥 배불리 먹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하지만, 길고양이에 비해 길고양이들을 입양 할 수 있는
가정은 많이 않습니다.
그 모든 고양이들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잡아서 죽일까요?
잡아서 죽이면 일단 한동안 개체수 감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공효과도 따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좁은 영역으로
살던 고양이들이 기존 고양이가 없어진 영역으로 몰려와
다시 번식을 하고 또 그마만큼의 개체수를 이루고 살게 됩니다.
없애면 다시 다른 고양이고 또 오고...
악순환의 반복이라는 겁니다.
TNR이 만능해결책은 아니지만 현재 가장 좋은 차선책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고양이의 개체수 증가를 막고,
발정음에 의한 소음 피해와 잦은 싸움,
그리고 고양이의 임신과 출산, 육아에서 오는 질병을 막고
또 적정 개체가 그곳에서 살면서 영역을 지켜
개체수가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등
여러 이점을 고양이와 주민 모두가 고루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강맨션의 고양이 다섯마리가 불임수술을 받고
자기 살던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무쪼록 계속 이런 노력이 이어져갔으면 합니다.
생각을 바꿔주세요.
고양이도, 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