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복 - 일상
같은 듯 다른 일상, 그래서 routine이라고 하지 않나? 하지만 그런 반복된 비슷한 패턴의 일상 속에서도 우린 하나의 비전을 갖고 하나의 푯대를 향해 나아가지 않나? 작품을 보고 그런 걸 생각했다.
★김상연 - 전설의 소리
가까이에서 보면 여러 목판을 색색별로 찍어서 배열해 놓았다. 우리 나라의 절, 탑, 연꽃들 모여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전설을 들려 주는 것 같다. 귀여운 목판들 발견할 수 있을거다. ^^
★김익모 - LANDSCAPE OF DAYDREAM
형태의 간결화 최소화를 통해 하루의 정경을 표현하려고 애를 쓴 작가의 신음이 작품에서 보인다. 잘 봐봐,, 안그래? 난 이 작품 보고 그 오랜 작가의 창작의 고통을 내가 한 마디로 뭐라 표현하기엔 너무 죄송한 마음이지만,, 어렴풋이 마음이 움직였다.
★서정봉 - Rule, Movement (넘버는 기억 안난다. ㅋ)
이 연작(?)이 4개 전시되어 있었는데, 가운데 있던 작품,, 왜 이것만 찍었냐고? 팜플렛에 내가 맘에 드는게 있었거든,, ^^ 제목 그대로 규칙적이면서 운동감이 느껴지지 않나? 마치 강행복 씨의 일상이 디지털 포토로 재현된 느낌이었다.
★송숙남 - 태양을 향하여
태양을 향한 왼쪽 아이의 손짓이 '지금 곧 간다! 기다려라!' 외치는 것 같아서 찍어 봤다.
★김원 - Gift Box 0307
꼭 아래 쪽에 솟아 오르는 절벽 위의 선물 상자, 선물에는 그런 마음을 담아서? ^^ 거절하면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 듯 불안해서? ^^ 암튼,, 달리 작품인가? 그 구름 가운데 솟아오르는 절벽 같은 그 작품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미술 책에 나오는데,, 그게 생각나서
★노정숙 - 만남 2
노오란 나뭇잎맥의 엇갈린 선들이 꼭 우리 만남을 말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얽히고 섥혀가는 것 같은 만남, 씨실과 날실이 아름답게 규칙적으로 짜여지는 그런 선이 아니라 잎맥 같이 좋고 안좋은 또는 무덤덤한 기억의 순간들을 모두 담아내는 것 같아서,, 이건 어디까지나 내 나름의 해석이지만, ^^ 지금은 고개를 숙이고 수줍어 하며 기다리지만,, 아름답게 꽃피울 만남을 기대해보았다.
★오이랑 - EXSISTANCE-POINT A,B
존재에 대한 탐구(?) 진지한 성찰(?) 아님 그냥 어느 정도의 흘러가는 생각(?) 이런 건 사람이면 누구나 갖게 되는 거잖아? 작가들도 사람인 이상 이런 것들에 대해 고민할 거구,, 오이랑 씨 작품은 다들 점의 존재에 대한 판화 작품들만 걸려 있더라. 에칭이라는데 마치 거대한 지문이 자신의 존재를 완전한 형태로 알리면서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안진성 - Remember 부분
우리의 기억이란 그런 것 같다. 덮이고 덮여서 첨엔 진했다가 (희미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희미해지고 (또는 더욱 진해지고),, 겹쳐진 것 같지만 완전히 겹쳐지지 않고 어떤 때마다 불쑬 불쑥 꺼내진,, 떠오른,, 그런 기억의 조각들은 다시 그런 모습으로 저장되어 가고,, 그 사람들과의 기억들,, ^^
★안진성 - Secret Garden
너무 너무 좋았다. 정원 사이의 숨겨진 얼굴들 찾는 것도 재미있었고 이들이 꽃처럼 간직했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드을 나에게 들려주는 것 같아서 더욱 재미있었다. 꼭 꼭 숨겨둔 채, 사람들은 떠났지만,, 이 정원은 어렴풋이 들려주려고 애를 쓰는 것 같아서 ^^ 꼭, 동화 속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가 들려오는 듯했다.
★임병중 - Totemism 부분
다들 어디선가 무용총 벽화에서 봤듯, 아님 알타미라 동굴 벽화에서 봤듯,, 언뜻 언뜻 이전 기억들을 새록새록 꺼내주는 작품, 어색한 움직임들이 귀여운 동물들이 ^^
★김영만 - 고향가는 길에 - 철마는 달리고 싶다.
통일의 염원을 담는 분단 조국의 현실 앞에,, 으으~ 가슴 아포
### ^^ 이 정도 전시회 관람 코멘트면 오케?? ^^
### 공짜다, 게다가,, 너무 좋다. 꼭 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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