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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이동엽 |2007.01.11 22:51
조회 16 |추천 0


배를 타고 나간 남자들의 배가 들어오는 날이면 술집에서 새어나오는 붉고 노란 불빛과 음악소리,여인들의 교태어린 웃음소리는 온 거리를 가득 메웠다. 그것의 마력은 남자들로 하여금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게 하였고 결국은 그들의 발걸음은 집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술집으로 들어서게 만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술 취함과 바탕함, 음란의 도시가 되어가는 것을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했다. 단지 그 속에 자라나는 아이들은 예전의 평온함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것은 곧 아이들을 범죄로 연결되었다.

마을의 자랑이었던 젊은 청년들과 아이들은 이제 옛 모습을 찾아 볼수 없을 뿐더러 거짖과 죄를 두려워하지 않는 무법자들이 되어 있었다. 그것이 원인이였을까? 마을은 엄청난 재앙이 불어 닥쳤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그날도 마을의 남자들은 배를 타고 나갔고 부인들과 아이들 또한 평범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 날이 마을의 운명을 송두리 채 바꾸어 놓을 일이 생길 것이 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저녁 무렵이 되자 사방은 검은 먹구름으로 캄캄해졌고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굵은 빗줄기는 마치 마을을 향해 쏜아 붓는 듲 했다 .마을사람들은 너나 할것없이 그들의 아비와 남편들이 걱정 되었다 .그들은 오늘 밤이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새벽녘이 되어서도 사람들은 잠이 들 수가 없었다.숙으러 들기는 커녕 점점 거세지는  빗줄기와 세찬 바람때문에 어린아이에서 부터 어른에 이르기 까지 , 어느 누구도 잠들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 . 한번도 "생명의바다"에는 그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 만한 큰 자연의 재해는 없었다 .그러기에 오늘도 이 무섭게 불어대는 바람과 비는 그들을 해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어느새 땅이 진동하는 것 같더니  곧이여 땅이 갈라지고 많은 나무들을 비롯한 산림자원들이 땅 속으로  내려 않자 버렸다 그제 서야 사람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 아무것도 모르는 갓나아기의 찢어질듯 한 울움소리, 집집 마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괴성과 비명소리는 처참하기 이를 때 없었다

그들은 잊어버렸던 하나님을 너나 할  것 없이  불러대며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처대었다 그러나 재앙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강한 지진의 진동으로 결국 땅위의 집과 건물들을 집어 삼켜버렸고 거칠게 육지를  향해 밀어 닥쳐오던 파도는 마을을 뒤덥을 만큼 높이 그리고 거세게 ,거대한 힘을 동반하고 마을로 밀어 닥치기 시작했다 그 위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여서 순식간에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다. 사람들의 울부짖는 비명소리 조차 물속에 잠겨버렸고, 한 사람도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다. 배를 타고 나간 남자들 또한 그흔적을 찾아 볼수도 없이  드넓은 바다 속에 침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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