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기분이 그랬다..
그냥..
집 내 놓는 문제로 복잡한 일이 생겨서..
주인, 부동산, 세입자, 또..부동산..
이틀동안 얽혀 맨 타래들을 풀고 나니..
허전함이..갑자기 침입해 온걸까?
이런때에..왠 허전함이람~..쩝~( 우잉? 그럼 허접함인가? 크~)
밥도하기 싫고..만사가 귀찮아..순진한 남편을 꼬득여~(사실은..폭력을 행사하지염~..
.
..우리집은 힘의 논리로 돌아가기 땜시..거의..내가..실력 행사를...
내가 다요트를..못하고..요 체중을 유지하는 이유도..실은 요기에 있는 것..
ㅋㅋㅋ..이유없는 일이 없다 하더만..나를 두고..양심에..쬐금 찔림..폭폭폭~)
보쌈과..김밥을 주문..
남편은..참이슬..세잔..(주량이 두잔임..)
나는..나머지..모두..(주량이 시도때도 없이 바뀜....소주 세병까지 마신적도 있지만...태어나 딱 한번
대체로..
한병반..먹으믄..기분이 무쟈게 조아지구..
구여운 남자들..보면..헤롱대고..침~ 질질 흘림..헤~..(엽기스런 장면임..상상금지..그러나 일년에 술 마시는 날..다섯 손가락 안에도 안되지..아마))
에이~..
좀..취하자고 마신 술..
석잔 먹은 남편은..헤롱되고 있고
나는..정신만..말똥 말똥..
(이거이..다 살로 갈텐데..칼로리계산..열심히..함~)
그밤..우리들의 대작은..싱겁게 끝나버리고..
말똥한 정신으로..새벽 늦은 시각에 잠이 겨우 들었는데
오늘..아침..
울 남자..일어나자 마자..그런다
"속이 부대껴~..
해장 시켜줘~~~~~~~"
쩝~..
위에 좋다는..마쥬스..꿀 많이 넣어 달콤하게 한잔 만들어 주고는..
비오는 길..운전 조심하라고..
뒷통수에 대고..잔소리를..꼿아 놓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줌 그러네..
아니..술은 누가 더 마니 먹었는데~
해장해야 할 사람이 누군데..
피~..
담부터..같이 술 마시나 봐라~..
에이~
재미없어... 여튼....재미라곤 눈꼽만치도 없는..남자라니깐..
그래도..
왠수를..사랑하라 했으니..
~~~
도 딱는 맘으로..함 데리고 살아 봐야 겄지..
아아.~
= 날마다 도인이 되고 있는 아줌마 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