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톡을 너무 사랑하게 되서 매일매일 눈팅을 즐기는 처녀랍니다.^^*
어제 문득 지난 겨울의 일어난 일이 생각나서 올려바여..![]()
때는 지난겨울 2005년에서 2006년까지 이어지지요..
제가 수영을 한지가 꽤 됐는데여, 훌륭하진 않지만 머 물에떠서 잘 노는정돈데요,
그땐 한창 수영장 다니며 영법을 배우고 그럴때였어여..
제가 조용히 있는 성격은 아니라서 강사님이랑 얘기도 마니 하고 쩜 친해졌지여.
우리 강사샘은 여자였답니다.
이런저건 얘기를 하다가 머 서로의 연예얘기도 좀 하고 그랬답니다.
당시 남친이 있었는데 한창 사이가 안좋은 상황이었어여.![]()
암튼 걍 수영만 하면 지루할수도 있었겠지만 이 입을 놀림으로 수영장 가기가 재밌더랬어여.ㅋ![]()
제가 그때 허리가 안좋아 쉬고있던차에 거의 머 혼자 집에만 있으니
사람만나는 곳이라곤 수영장뿐이었죵..ㅠㅠ
수영장 가면 기회다 싶어 이사람저사람 잡고 엄청떠들었음돠~ㅋ
아침반
이라 직장인이나 학생이 대부분이었는데 제또래 몇명과 또 수다를 즐겼지요~ㅋ
그렇게 강사샘과 얘기를 하다가 샘이 매일아침마다 묻는거에여.."남친이랑은 잘되가요
?"
사실 사이 안좋았지만 머 이런저런 상황 얘기하기 싫어서 잘지낸다고 대답하고 다른얘길 했져.ㅋ
근데 아니 이 강사님 매일 볼때마다 물어오는거에여.
그래서 매일같이 저도 "
네 잘지내여..^^;;"
그날은 하나 더 물어오네요."남친이랑은 언제 헤어질꺼에여?" "ㅡ.,ㅡ"
잘지낸다는데 왠 소린가 하고 가만 보고있자니..
샘의 얼굴에 알수 없는 미소가 퍼지더니..혼자 킥킥대고 웃는거에여..
'
ㅡ.,ㅡ남의 연예 안되길바라나 왜이래?'라고 생각하는데
남친이라 헤어지면 말하라고 하네여..좋은사람 소개시켜준다고..ㅋㅋ
제가 머 빼어난 미모는 아니지만 남친이 없었던 적은 거의 없거든여,한사람 만나면 오래만나고..
해서 이 소개시켜준단 말을 얼마만에 들어본말인지 기분은 조트랬져..ㅋ
머 남친과 안좋은 상황도 오래지속됐고..
그러더니 도저히 못참겠단 표정으로 저를 보더니 "제가 진짜 괜찮은 사람 소개시켜줄께여.."
몹시 아주 몹시 궁금했지만 저 또 도도한 척 잘하거등여.ㅋ
관심없단 듯이 그래여?했져..속으로는 어떤사람인데여?누군데여?를 수없이 물어보고 있었지만,
또 제가 딴건없어도 자좀심 하난 지키고 있던지라 절대 안물어봤져.ㅋㅋ
강사 샘 혼자 신나셨는지 "그사람 진짜 괜찮아여.성격도 좋고 사람은 정말 진국이에여.."
저 또 꾹꾹참으면서 도도를 지키며 "긍데 그런사람 왜 저 소개시켜줘여?"물었지요..
샘하는말이 "그분이 자꾸 회원님 얘길 하지 뭐에요..^^*남친있다고 얘기했는데도 관심있는지 매일얘기해여~"
헉~그럼 수영장 안에 있다는 사람인데 그때부터 머리속에 '누구지?누구지?'머리회전 엄청 빨라집디다.ㅋㅋ샘모르게 시선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저 그래도 도도한척 ㅋ샘이 또 못참겠는지 "누군지 궁금하져?누군지 짐작 안가여?ㅋㅋ"
내 눈치하면 구백단인데 도저히 감이 안옵디다.설마?하고 불현듯 제 머리를 스쳐가는 사람이 하나있었는데..
같은 반 총각인지 아자씬지가 생각나는데 절대 제 스탈아니었거든여.긍데 저보다 더 울 강사샘이랑 친한거 같았는데.그런얘길 매일한다면 보통 친한사이 아니고서여 못 하지 않겠습니깡?
이런..좀전에 두근두근 설렘은 사라지고..ㅠㅠ아놔~그럼 그렇지..![]()
실망하고 있는데 강사 샘 혼자 신나셨네~"궁금하져?진짜모르겟어여?여기있는데..:하는거에여
그때 다시 제 희망이 싹이 살아나더니 ㅋㅋㅋ그날 그 총각 안나왔거등여..ㅎㅎㅎ
괜히 그 총각한테 미안하지만 다시 제입가에 미소 번지고 두리번두리번~ㅋㅋ
도저히 모른겠지만 다시 생각을 해보니 나랑 얘기한번 안해본 남정네가 내얘길 그렇게 하진않았겠다 싶어 다시 찾아보니 또 한명의 용의자가 눈에 띄는데..
저 남친한테 쇄뇌당해서 모르는 남자하고는 얘기잘안하거등여.괜히 미안해지고 그래서..
나랑 얘기한 남자라고는 옆반~!!!강사샘!!!
바로 이사람이다~!!!!머..이사람도 제 스퇄은 아니지만 왜 그런거 있잖아여.
수영도 잘하고 왠지 이 강사샘들은 다 멋있어 보이고..ㅋㅋ
전에 우리 강사가 일이 생겨서 두번 못나왔는데 그때 대타로 들어와서 강습했거등여.
그때 머 강습받으면서 장난도 치고 그랬는데 그뒤로 수영장안에서 보면 인사도 하고 혼자 장난도 걸고 하드라구영..머 저도 강사샘들이랑 친해지면 좋으니까..
우리 샘~! 그강사 인상착의를 가리키면 그강사가 맞다네여..
와하하하하~기분 엄청 좋아지더이다..우리반에 대타로 들어왔던게 몇개월전이었는데,그때부터 호감이 있었다나 머라나..그분 회원들테 인기 엄청 많은데 여자한테 관심이 없어서 혼자라고..
전또 별 관심없는듯 엄청 튕겼지요..
암튼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저는 남친과 헤어지고 우리샘한테 소개해달라 했지여..
회원등록부에 핸펀보고 전화하라 한다 하고 또 혼자 신나셨드만여~
진짜 내가 나쁜사람이면 이런 소개도 안해여~라고 자부심을 갖으시더니..
그리고 외로운 클쓰마스를 보내고 연말을 보내고..ㅠㅠ연락이 안오는겁니다.
어찌나 궁금하던지..궁금해 미치는지 알았슴돠~
우리 강사샘 말을 생각하면 나한테 호감이 있어 남친까지 헤어지길 기다리고 있는 사람인데..
내가 그렇게 튕기다가 연락하라고 했는데,무슨 생각인지 연락이 없네..이인간도 튕기나?
여튼 글케 시간이 지나 전 수영장만 가면 그분 의식하고..ㅡㅡ;; 저 자존심 때문에 울반 강사테 물어보지도 못하고..제가 엄청 튕기면서 생각해본다 하고 연락하라 했으니..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날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긴장긴장~ㅋㅋ그분이 맞네여..
핸펀이 고장이 나서 수리중이라 수영장에서 전화를 했는데 집이 시골이라 기숙사 생활하고 어찌저찌 몇일동안 통화만 했지여..통화역시 그쪽에서 와야만 했고..
그 기다리던 설렘도 통화하니까 별거 아니드만여..혼자 상상하던 것보단 별로였어여..ㅡㅡ;;
나이도 제가 스물다섯인데 그분 서른둘?그것도 자세히 얘기 안해주고..정확한 나이 아직 모릅니돠~
암튼 수영샘들이 하루종일 수영장서 고생이 많은건 알고있었는데 그분은 위치가 좀 있어서 일을 더 많이 하더라구여..그서 한번 만나기도 힘들더라구여.ㅠㅠ
주말이 다가오고..ㅋ금욜에 회식이 있는데 끝나고 잠깐 얼굴이라도 보잡니다.일욜은 데이뚜 다운 데뚜하자하고..
그서 저 무진 기대하면서 기다렸지요..11시정도됐나 전화가 왔드라구여..집앞으로 나갔지요.
그분도 저 수영장안에서 수영복에 대머리수모 쓴거만 보다가 밖에서 사복입고 보는건 첨이지요..
운동하시는 분 다 그렇듯 운동복 입고왔드라구여..저도 머 집앞인데 정장입고 나갈수 없잖습니까?
운동복 입고나갔지요..무진 두꺼운 파카에..
긍데 수영장에선 몰랐는데 키가 완전 작은거에여..ㅡㅡ;;
제가 키가 작아서 이상형은 키큰 사람이거등여,키는 그렇다치고 나이는 대체 얼마야..ㅡㅡ;;
눈가에 주름이ㅡ.,ㅡ 서서 얘기할수 없어서 근처 술집엘 갔지요..
저 술 못하거든여,멋모를때나 무지막지 마셨지..것도 얼마 안먹고 필름끊겼을꺼에여.
암튼 지금 소주 세잔정도하면 머리속 하얘집니다..바로자여~
그분은 이미 좀 드시고 오신듯..머 칼텍 소주는 몇잔더 마시니까 그거 시켜놓고 이얘기 저얘기햇지요.
그분 저에게 대놓고 호감을 보이시더라구여,사복입은게 귀엽네 어쩌네..
뭐 저도 겉으로 보는것보다 얘기해보니까 괜찮더이다..
긍데 일은 이제부터 벌어졌지요..
제가 사고가 나서 허리를 다쳐서 병원도 오래있고 물리치료도 계속받고 있거든여..
긍데 그분 스포츠마사지 자격증이 있고 그 물리치료 쪽으로 유학도 갈려고 햇었다면서 제허리 잡아주겠답니다.교정을 해주면 아픈거 덜할꺼라고..와~이런거까지 한다니 완전 더 멋있어 보이더라구여.
각텔소주 서너잔에 알딸딸 정도 였던지라 저도 신나서 알았다고 했져..
저는 그래서 뭐 간단한지 알았지요..더만나고 친해지면 해주겠지,,생각했지여.
그리고는 바로 해줄지는 몰랐슴돠~ㅡㅡ;;
그얘기가 거의 집에 갈분위기에 나와서 일단 나가자고 하더니 혼자 그러는겁니다.
"ㅇㅇ씨 허리 교정해줘야 되는데.."헉~저 그때부터 이상한 생각들더니 다음에 해달라했지여..
긍데 이게 쌩까더니 저를 잡고 길을 건너는거에여..
길건너는 반짝반짝 단란주점과 모텔의 네온싸인이~ㅠㅠ
저희 동네가 모텔이 좀 많아여..긍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는거에여..
이런 개새퀴를 봤나~!술 잘 쳐먹고 이지랄인겁니다..
운동했으니 힘도 세지요 절대 제 팔잡고 안놓는거에여.
정말 ㅇㅇ모텔 앞까지 질질끌려갔는데 도저히 이러다가 들어갈듯 싶어 일단 놓고 얘기하자고 했지요.
이러면 강사샘이 실수 하시는거다..이러면 안되는거다..얘기를 했것만
이쉐키 허리만 잡아준다는데 왜그러냐..내가 들어가서 아무일 없으면 되는거 아니냐..
이 미췬넘 말이 되는 얘기랍니까 이게이게..
저 좋게 얘기하면 씨도 안먹힐꺼 같아서 손 냅다뿌리치고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향했지여..
어찌나 놀랬던지..ㅠㅠ눈물이 다 나더이다..
그렇게 집앞골목까지 갔는데 막 뛰어오면서 저를 부르네요..
얘기좀 하자고 오해가 있는거 같다고 그면서 제가 우는게 보였는지 안아버리는거에여..
미췬넘 어서 영화는 봤나보네 하고 뿌리치려는데 힘이 장난이 아니에여..
그리고 혼자 주저리 주저리 변명을 하는데
참내~들어보니 다시 저를 꼬셔서 모텔로 가려는 수작인거에여..
얼굴팔리지도 않는지 너무 뻔뻔하져..그면서 지금 이렇게 들어가면 다시 못보는거냐고..
이런 개 망나니 같은놈..암튼 그렇게 저는 들어왔고 주말내내 전화한통 없더군여..
속으로 지도 얼굴팔리지 회원한테 그랬으니..생각했지여..긍데 변명은 할줄알았슴다..
내가 어제 술을 너무 마니 먹은거 같다 실수했네 미안하다..이렇게여..
수영장가서 마주치지 않길바라며 몇일이 지났는데 새벽에 전화가 왔더라구여.
그쉐키네여..무슨얘길 하려나 듣고있자니 그자쉭 하는말이 "잠이 안와서 전화했는데 잠깐나올래여?
드라이브나 할까여?"푸하하하~완전 미친거 아닙니까 이거?그시간 1시가 좀 넘었씀돠~
내참 어이가 없어서..나는 미안하단 말 할줄알았는데..전 또 무서워져서 밝을때 얘기하자고 했지여.
그랬더니 그색."왜 또 지난번처럼 끌고갈까바 그래여?"이자쉭 대체 뭔생각 이랍니까..
그리고는 저 너무 튕기는 여자는 싫어여..벌써 두번째네여..이럽니다..
첫번째 튕긴건 모텔에 같이 안간거?ㅡ.,ㅡ
뻔뻔해서 그런건지 미안해서 진짜 미안하단 말을 못하는건지.아님 진짜 하루밤 상대로 생각했는지
정말 아직도 모르겟네여..
대체 저한테 관심이 있었던게 맞는지..알수가 없네여..ㅡㅡ;;
그뒤로 연락 안오고 수영장에선 거의 마주칠일이 없고 마주침 고개만 까딱~그래도 쌩까진 않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