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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與의원들,나를 이용하려고만 한다”…

장헤영 |2007.01.17 13:57
조회 32 |추천 1


[쿠키 정치] 대선출마 포기한 고건 전 총리가 열린우리당 친고건파 의원들에 대해 "나를 이용하려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건 캠프의 민영삼 공보팀장은 17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당 통합신당파 의원들의 탈당 얘기가 나올 무렵 고 전 총리로부터 '그 사람들(여당 의원들)은 자꾸 자꾸 나를 이용하려고만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민 팀장은 또 고 전 총리 와병설에 대해 "최근 유행한 독감에 걸린 적이 있다"며 "지난 여름에 각혈을 한 적도 있는데 폐 염증으로 6개월 동안 투약해 왔다"고 말했다.

대선 불출마 원인에 대해선 "총체적인 이유이긴 한데 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여론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것,즉 낮은 지지율이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본다"고 말했다.

또 고 전 총리와 만난 국회의원들이 면전에서는 좋은 얘기와 긍정적인 얘기를 하고는 돌아가서는 전혀 다른 소리를 하는 등 다음 총선에 자신들의 당선만 염두에 둔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 고 전 총리가 염증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고 전 총리의 불출마 번복 가능성에 대해 그는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일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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