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아지른 절벽 길에서 자전거를 타는 두 남자의 사진이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에서 두 남자는 아찔한 절벽 길을 유유자적 자전거로 이동하고 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이곳은 어디일까? 중국의 한 절벽 길에서 촬영한 것이라거나, 광고 사진 혹은 합성 사진이라는 설이 난무하고 있는 형편이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자전거 라이딩 사진’은 화제를 일으키고 있으나 그 정체가 오리무중인 상태인 것이다.
확인 결과 이 사진은 아일랜드의 모어 절벽에서 촬영된 것이었다. 최대 높이가 200미터가 넘는 이 해안 절벽은 10km 넘게 이어져 있다.
자전거를 타고 있는 남자 중 한 명은 한스 레이. 1966년생이며 스위스 국적인 그는 ‘익스트림 산악자전거’의 유명 인물. 그와 동행한 스티브 피트는 현 ‘세계 다운힐 컵 챔피언’이다. 세계 챔피언급이 아니라면 이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한스 레이는 지난 10월 아일랜드 여행을 마친 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여행기를 공개했는데, 안개가 끼면 한 치 앞을 볼 수 없고 바람이 불면 사람과 자전거가 함께 바다 속으로 퐁당 빠질 수도 있는 위험을 극복하고, 너무나 신나게 라이딩을 즐겼다고 적고 있다.
200미터 높이 절벽 길의 최대 폭은 1.8m이고 최소 폭은 15cm에 불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