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지 어느덧 2년이 지났네요..ㅎ
엊그제 군대사람들하고 술한잔 하다가 문득 생각 난건데요..ㅎㅎ
맨처음 실무에 가면 고참들 하는 말들이 잘 안들립니다.
말도 짧게 끊어서 하고..
알겠습니다 --> 알게쑴....
잘 못들었습니다 --> 잘못뜨러쑴... 이런식으로...
가끔 군대에서 잘못들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많잔아요..
니스 통 가져와라 했더니...... 자기수통 들고왔다는둥
바나나 우유 사와 했더니...... 빵하나 하고 우유를 사왔다는 둥....ㅎ
제 얘기는 이병때 였습니다..
실무온지 얼마안되서 취침시간전에 제대 얼마 안남은 고참이 와서 등좀 긁어달랍니다..
낼름 날라가서 등 긁어드리고 있는데
계속 항공모함... 항공모함... 이러시는 겁니다..무언가를 요구하는 투로...
'왠 항공모함을 계속 찾아....줸장... 뭐라고 답변드리지???.....;;;;;;;;;;;;;;;;;;;;;'
(참고로 한기수 차이가 태권도 100단 차이라는 해병대였습니다...ㅡ.ㅡ;;;)
바짝 쫄아서 "항공모함이면 광개토대왕 이런거 말씀하시...;;;""
하는 찰라 선임이 벌떡 일어나서 싸대기를 기냥~;;;;;;;; 읔...
" 왜 한곳만 긁냐고~~ 이색햐~~ ㅡ.ㅡ+"
나만 안들리는 거냐고..;;;;;;
※ 하나더......
며칠전 친구할머니 상을 당하셨는데요..
친구놈이 와서 맥주한잔 해야지... 이렇게 말하더군요..
전 그걸 맥도날드 해야지....하는줄 알고
상집에 맥도날드 햄버거 사갔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