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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땐 잘 안들려요~ㅎ

인천소방관 |2006.07.16 10:15
조회 131 |추천 0

제대한지 어느덧 2년이 지났네요..ㅎ

 

엊그제 군대사람들하고 술한잔 하다가 문득 생각 난건데요..ㅎㅎ

 

맨처음 실무에 가면 고참들 하는 말들이 잘 안들립니다.

 

말도 짧게 끊어서 하고..

 

알겠습니다  -->  알게쑴....

 

잘 못들었습니다  --> 잘못뜨러쑴...   이런식으로...

 

가끔 군대에서 잘못들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많잔아요..

 

니스 통 가져와라    했더니......  자기수통  들고왔다는둥

 

바나나 우유 사와 했더니......  빵하나  하고  우유를 사왔다는 둥....ㅎ

 

제 얘기는 이병때 였습니다..

 

실무온지 얼마안되서   취침시간전에  제대 얼마 안남은 고참이  와서 등좀 긁어달랍니다..

 

낼름 날라가서 등 긁어드리고 있는데

 

계속 항공모함... 항공모함... 이러시는 겁니다..무언가를 요구하는 투로...

 

'왠 항공모함을 계속 찾아....줸장... 뭐라고 답변드리지???.....;;;;;;;;;;;;;;;;;;;;;'

(참고로 한기수 차이가 태권도 100단 차이라는 해병대였습니다...ㅡ.ㅡ;;;)

 

바짝 쫄아서  "항공모함이면  광개토대왕 이런거 말씀하시...;;;""

 

하는 찰라 선임이 벌떡 일어나서 싸대기를 기냥~;;;;;;;; 읔...

 

" 왜 한곳만 긁냐고~~ 이색햐~~ ㅡ.ㅡ+"

 

나만 안들리는 거냐고..;;;;;;

 

※ 하나더......

며칠전 친구할머니 상을 당하셨는데요..

친구놈이 와서 맥주한잔 해야지...  이렇게 말하더군요..

전 그걸 맥도날드 해야지....하는줄 알고

상집에 맥도날드 햄버거 사갔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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