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비축분 없으면 못 사는 나 vs 딱 필요한 만큼만 사는 와이프
바보
|2026.05.28 17:57
조회 7,152 |추천 37
처음엔 그냥 성격 차이겠거니 넘겼는데 반복되니까 이제 진짜 답답함.
나는 화장지든 치약이든 하나 남은 거 보이면 슬슬 불안해서 미리 사다 놓는 타입인데 와이프는 완전 반대야. 딱 필요한 만큼만 사는 주의라 이마트 갈 때마다 내가 카트에 집어넣은 거 빼놓음. 지난 주말도 화장지 큰 묶음 넣었더니 아직 있잖아 하고 도로 빼더라. 치약도 반쯤 남았다고 안 산다는 거야.
그동안은 그냥 넘겼는데 지난달에 진짜 빡침. 퇴근하고 샴푸 짜려는데 완전 비어있는 거야. 그 전에 다 돼간다고 미리 사자고 했는데 아직 있으니 나중에 사자 했거든. 결국 그날 밤 편의점 가서 비싼 거 사 썼음. 이래서 내가 미리 사둬야 한다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게 무슨 이유가 되냐는 거야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미리 쟁여놓는 스타일이랑 딱 맞춰 사는 스타일이랑 부부끼리 어떻게 타협함? 한쪽이 그냥 포기해야 하는 건가.
- 베플ㅇㅇ|2026.05.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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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처럼 주장하려면 떨어질 시기에 딱 맞게 사놔야 함 떨어져서 씻지도 못하고 비싼돈 주고 사러가게 만드는건 오히려 이기적인거임 거기다 아내가 사다준것도 아니고 씻다 만 남편이 사러감 아내는 할말이 없어야 함
- 베플ㅇㅇ|2026.05.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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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이 한두개 남았을때 사는것도 아니고 반개 남았는데도 심지어 안 산다고? 와이프가 월천쯤 벌어서 그냥 편의점에서 치약 샴푸 사도 가격 신경 안 쓰고 살 정도 아니면 등짝 쳐맞는 소리임
- 베플흠|2026.05.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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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있는 먹을 걸 대용량으로 사는 건 불필요한 소비지만, 유통기한 넉넉한 생활용품들은 묶음으로 싸게 사두는 게 당연히 이득이죠.
- 베플ㅇㅇ|2026.05.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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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마누라 고집고집 똥고집
- 베플ㅇㅇ|2026.05.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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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는 1인이나 가능하지 가족의 형태를 이룬 경우는 되기는 하겠지만 대단히 피곤해짐. 치약, 샴푸, 세제, 섬유유연제,화장지 등의 소모품이 얼마나 남았나 늘 체크하는 강박적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 소모품은 여유분이 없으면 이 글처럼 삶의 질이 하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