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어떤 책에서 본 구절입니다.
" 당신, 어른이지요? "
" 당신, 그 사람을 사랑하지요? "
" 그럼 된 거예요. 가서 고백하시지요. "
(당신 = 남자 입니다.)
이후 얘기는,
그 남자는 결국 고백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처지가 맘에 걸렸다고 써 있더라구요.
여기서 자신의 처지가 뭐였던고 하니, 바로 " 직장 " , 다시 말하면 " 돈 " 이었어요.
연애는 돈이 많이 드는 거 아니냐 면서...
나는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 줄 수가 없어...
이렇게 시원치 않은 직장을 갖고 있는 날, 그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겠어...
소설이므로,
여자는 남자의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되는데 바보같이 저러고 있다면서
푸념을 늘어놓으면서 끝이 납니다.
물론 돈이 연애의 (혹은 사랑, 행복 등등...)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하지만 " 더 나은 " 관계를 만들어 주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에요.
주변에 보면 Money때문에 연애를 시작할 맘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
종종 있더라구요. (저 또한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어릴 땐 그런 거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은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해가 갈수록 그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들지 않던가요?
물론 제 생각이므로 아닌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 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시작할 필요는 없다지만
그게 또 항상 마음에 걸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 학교 익명 게시판에
연애시작하니깐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커플분들, 당신들도 그러한가...
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