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thankfulness - 소풍가는 날 엄마가 일찍 일어나 김밥을 싸주실때 느끼는 고마운 감정. 고마움을 느끼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
겸손 modesty - 자기가 해낸 일을 남에게 자랑삼아 내세우지 않는 것. 나도 아고 있지만 친구가 설명하는 것을 잘 듣고 있는 것.
공평 fairness - 교실에서 눈이 나쁜 아이가 앞에 앉고 눈이 좋은 아이가 뒤에 앉는 것.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이 주는 것.
관용 tolerance - 아버지가 콩나물국을 끓이다가 소금 대신 설탕을 잘못 알고 넣었을때 엄마가 웃어넘기는 것. 공통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다는 것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 나와 의견이 다른 것들 새롭게 받아들이는 태도 "아ㅡ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난 미처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마음나누기 empathy - 먹을 것을 함께 나누는 것. 숲에 가서 도토리나 밤을 주울때 다람쥐가 먹을 것을 남겨 놓는 것. 혼자 떨어져서 함께 놀지 못하는 아이에게 "이리와! 우리랑 같이 놀자"라고 말하는 것.
믿음 trust - 농구를 하다가 친구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아 아플때 친구가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엄마가 우리를 야단칠 때 우리가 미워서 그러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배려 consideration - 남을 생각하는 마음. 남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미리 생각해 행동하는 것. 아기 동생이 잠자고 있을 때 떠들지 않고 노는 것. 몸이 불편한 친구를 위해 걸음을 천천히 걸으면서 같이 이야기 하는 것.
보람 achievement - 놀고 싶은 걸 참고 공부해서 시험을 잘 보았을때. 눈이 온 날 집 앞의 눈을 쓸고나서 느끼는 뿌듯한 감정. 더러운 실내화를 싹싹 빨아 널고나서 느끼는 산뜻한 기분. 열심히 노력하고 서 얻게되는 땀방울 같은 것.
사랑 love - 친구와 싸우고 집에 와서 곧 그 친구를 기다리는 마음. 친구와 다시 놀고 싶은 마음. 밖에 놀러나간 형이 집에 돌아오지 않아 걱정하는 마음.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 그리고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것.
성실 sincerity - 성실하다는 것은 우유배달부가 비가오나 눈이오나 늘 같은 시간에 우유를 갖다 놓는 것. 방학때 생활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잘 지켜나가는 것. 성실한 사람은 약속을 잘 지키고, 책임감이 있고, 무슨 일이든 정성껏 하는 사람.
신중 prudence - 약속을 할때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하는 사람. 병아리를 사는게 좋을지 않좋을지 잘 생각해보는 것. 말을 하기 전에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것.
약속 promise - 가방들어주기 놀이를 할때 진 사람이 이긴 사람가방을 들어주기로 했으면 그렇게 하는 것. 자기가 말한 것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 여러사람이 같이 있는 곳에서 서로가 지켜야 할 규칙.
양심 consicence - 동생한테 자꾸 심부름 시키지 않는 마음. 문방구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 돈을 더 많이 받았을때 바로 돌려드리는 것. 일부러 남을 해치지 않는, 내 안에 있는 착한 마음씨.
예의 courtesy - 선물을 받고 " 고맙습니다.'하고 말씀드리는 것.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엄마가 옆집 아주머니와 얘기 마칠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것. 남을 함부로 대하거나 무시하지 않는 것. 남을 존중해주고 먼저 생각해주는 겸손한 마음. 옆집에서 음식을 나눠주셨을때 어른들께 먼저 보여드리는 것. 혼자 먹지 않는 것.
용기 courage - 마음속에 도사리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 두려움 때문에 해야할 일을 포기하지 않는 것. 캄캄한 방에 불을 겨는 것. 무서운 생각을 밀어내는 것. 유혹을 물리치는 굳센 마음-'컴퓨터게임을 일요일에만 하기로 결심했으니까 하지 말아야지." 커다란 개앞을 꿋꿋하게 지나가는 것. 무조건 겁내지 않는 것.
유머 humor - 엄마가 만들어준 오므라이스에 내 얼굴이 그려져 있는 것. 엄마가 공부하는 언니에게 "과일 먹을래?" 하고 묻자 언니가 이렇게 대답하는 것- "시간도 같이 주세요. 그래야 먹을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을 웃게 하고 기분좋게 하는 말과 행동.
이해심 understanding - 혼자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다 먹지 않고 동생 것을 남겨 두는 것. 친구 동생을 우리 놀이에 끼워주는 것 - 나도 동생이어서 알 수 있어. 동생들은 꼭 언니랑 같이 놀고 싶어한단 말이야. 상대방이 지금 어떤 처지인지 어떤 기분인지 살피고 마음 써주는 것. *황새와 여우의 식사
인내 patience - 잘 안되는 일을 끈기있게 다시 해 보는 것. 수학시간에 우리가 알아들을 때까지 선생님이 몇 번이나 다시 설명해주시는 것. 화나고 기분이 나쁜 일이 있어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말하는 것.
자신감 self-confidence - 웃고 있는 마음. 자기 자신을 지키는 마음. 늘 용기를 북돋아주고, 자기 자신을 칭찬해주는 마음. 혼자 집을 볼 수 있는 마음. 노력한 만큼 생기는 것 - "연습을 많이 했더니 처음보다 잘할 수 있어요" , 그 동안의 실수로 만들어 지는 것.
정직 hunesty - 자기가 한 일은 했다고, 하지 않은 일은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남을 속이지 않고 자기 양심을 속이지 않는 것. 정직한 사람은 남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엄마 이 동전 아까 공책사고 남은 거예요." 정직한 사람은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아는 척 하지 않는 사람.
존중 respect - 나이 든 어른들을 예의바르게 대하는 것. 남을 무시하지 않는 것. 친구를 놀리거나 않좋은 별명으로 친구를 부르지 않는 것. 학급회의때 친구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들어보는 것-친구의 말을 끊지 않는 것. 이야기를 나눌때 상대방 눈을 쳐다보고 말하는 것. 내가 하는 이야기를 엄마가 뒤담아 들어주시는 것.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친절한 태도.
책임 responsibility - 잠자기 전에 다음날 학교 준비물을 잘 챙겨 놓는 것. 약속을 지키고 못 지켰다면 그 대가를 치르는 것. 자기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않는 것. 운동회날 내가 맡은 역할을 잘 해내는 것. 함께 쓰는 것들을 소중히 쓰는 것.
친절 kindness - 우리 집에 놀러온 동생 친구들에게 과자와 마실것을 주며 " 이거 먹고 재미있게 놀아." . 학교에 결석한 친구에게 다음날 준비물을 알려주는 것. 남을 위해 무언가 해 주는 아름다운 마음씨.
행복 happiness - 책을 읽다가 몰랐던 것을 알게되는 기쁨. 친구를 깜짝놀라게 해줄 선물을 만들며 즐거운 상상을 하는 것. 이웃들과 사이좋게 어울려 사는것. 옛날 사진을 보며 웃음짓는 것.
24가지의 이 아름다운 가치들에 대해 삶과 생활에 연관시켜 설명해주고 있다. 인권교육을 위해 빌려온 책에서 쉽게 설명해준 가치들을 읽으며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을 위한 책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4학년이 되는 막내조카는 그 뜻을 아는 듯 했고, 이제 고등학생이 될 첫째 조카는 뭔가 이해하는 것 같았다. 나도 잊고 있었던 단어를 찾아서 행복했다.
이 책을 보면서 '안다'는 것은 어린아이들에게도 천체물리학이나 철학을 설명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을 했다. 어른들이 아주 쉽게 아이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설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들 스스로도 그 가치의 의미를 알게 해 준다. 가치를 이해시키는 데 사용한 소재를 다루는 데 있어서 다소 보수적이며, 주요한 소재로 다룬 가족과 가정의 테두리를 보수적인 시선으로 설정해서 소수자나 약자들에 대한 배력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가지 구체적인 행동 설명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남녀의 역할을 너무 충실이 따르고 있어서 아쉬웠다.
채인선씨가 글을 쓰고, 김은정씨가 그림을 그렸으며 <한울림어린이>에서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