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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보물창고> coming soon....

바이널 |2007.01.29 14:25
조회 18 |추천 1

 

UGUF의

YUAYE의

여행서적 를 출간한 VINYL에서

로 여러분을 곧!! 찾아갑니다.

 

 

 

 

동경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시작된 GUGI와 MAYU의 인연,

동갑내기 한국남자와 일본여자가 구석구석 찾아낸 도쿄의 뒷골목 이야기가

이제 당신을 찾아갑니다.

 

 

Coming soon

 

 

 


 

도쿄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나는 통로 쪽 좌석에 앉게 되었는데, 출발 직전에 탑승한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내 옆자리, 창가 쪽에 앉았다. 몇 마디 안 되는 영어였지만 발음이 예사롭지 않은 걸로 보아 ‘현지 유학생이 잠시 일본으로 돌아가는가 보다’ 생각했다. 그녀가 바로 MAYU였다.

한참 후에 들은 얘기지만 그녀는 옆에 앉은 사람이 젊은 남자라서 도쿄로 가는 동안 ‘정말 피곤하겠구나’ 생각했다고 한다.

나도 그리 편하지만은 않았다. 괜한 관심을 보였다가 이상한 남자로 보이는 게 싫었고, 그래서 흔히 할 수 있는 일상적인 대화 - 예를 들면 “어느 나라 사람이에요?” 등 – 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도착 1시간을 남겨놓고 우연찮게 내가 “이 비행기 몇 시에 도착하죠?”라고 일본어로 물어보았다. 일본어로 쓰인 소설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보고 일본인으로 판단해 던진 질문이었다.

지금도 그녀는 내가 던진 이 첫 마디를 가지고 가끔 놀리곤 한다.

“비행기 도착 시간을 왜 나한테 물었던 거야? 승무원한테 물었어야지. 뜬금 없는 질문에 얼마나 당황했는지 알아?”

어쨌든 뜬금 없는 질문으로 시작된 대화 덕분에 나리타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약 1시간 동안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화를 통해 그녀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친절한 화술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우리는 둘 다 도쿄에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e-mail 주소를 교환하고 헤어졌다.

약 3개월이 지난 후에 긴자에서 그녀와 만났다. 비행기 안에서 “언제 시간되면 저녁 식사라도 하자”던 약속이 지켜진 것이다.

 

Prologue 中

 

 

 

 

서른 한 살, 동갑내기 한국 남자와 일본 여자가 서로 다른 삶 속에서 겪은 에피소드와 카메라 렌즈를 통해 기록된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서른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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