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으면서 가볍게 보려던 영화였는데,
지금 이렇게 내 심장을 울리고 있다.
공간적 배경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영화속의 너무 눈에 익은 광경들.
퍼블릭 마켓,
스페이스 니들,
알카이 비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뉴욕,
프라자 호텔.
93년도 영화에서도 변함없는 그 모습들.
과거와 현재가 이어진 기분.
내가 가본 그곳들과,
내가 본 그곳들,
그리고 내가 서있던 그곳들.
마법같은 사랑,
운명같은 사랑.
그런거 안믿게 된지가 오래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걸 보니,
아직은 무의식중에 깔려있나보다.
그러게.
예전 사랑은 참 진실됐었는데.
왜 요즘은 영화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거지?
톰 행크스도 젊었을땐 꽤 멋졌구나.
맥라이언이야 말할것도 없고.
가슴이 아직도 콩닥,콩닥,콩닥.